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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충주 온빛밝은안과, 충주시노인복지관에 후원금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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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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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 – 달콤한 저주의 물질은 과일의 당인 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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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달고 맛있다고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적당히 드세요. 단 것을 많이 드시면 몸에 해롭다는 갓을 잘 아시잖아요. 이 해로운 주범이 과일이 가지고 있는 과... / 허억
생활 건강 – 과다가 아닌 적당한 커피섭취는 어떤 이로움이 있을까?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 허억
도서의 아카이브 잘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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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러 도서관들이 많은 장서들을 폐기 처분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는 활용 가치가 없는 자료도 있지만 일부는 서고의 부족으로 또는 자... / 이대훈
인구 정책 재 검토가 시급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면 인구... / 이대훈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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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꽂 향기속에 나날이 가을이 익어간다. 무덥던 한낮의 더위도 지난 가을 소나기에 한풀 꺾여 물러간다. 들에는 알알이 영글어가는 황금 들판이 고개를 숙인다... / 김영희
팔월 더위
귀뚜라미, 풀벌레가 애잔하게 가을을... / 김영희
차박을 꿈꾸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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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장마철 비처럼 무섭게 내렸다. 가을날엔 하루하루가 바쁘다. 가을걷이하는 사람이면 일손이 모자라 동동 구르며 하루를 보낸다. 풍성했던 가을 들판도 ... / 남상희
일상
새벽이 열리고 있다. 밝아지려면... / 남상희
한국 여성 작가들에게 기념비적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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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0일은 모든 분야의 한국 여성 작가들에게 기념비적인 날이 되었다. 바로 여류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소식이 들려온 날이기 때문이다. 남자들 대부분 ... / 신옥주
나도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일까
너무 슬프고 화가 나고 가슴이 아픈 짧은... / 신옥주
최성자의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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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허무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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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나는 석 달에 한 번은 머리 손질을 하기 위해 미용실에 가는데, 그때마다 남성분들이 와서 머리카락을 깎거나 손질을 하며 커피도 마시고 가볍게 인사도 나...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달이 빛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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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하늘에 뜬 보름달이 너무나 크고 밝아 도무지 집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한참을 테라스 벤치에 앉아 달구경을 했다. 계속 바라보다 보니 빨려 들어갈 정도...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축제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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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배의 잔을 들고 귀부인들의 화려한 의상 속에 남성들은 머리를 구불구불하게 만든 커다란 가발을 쓰고 배를 불뚝 내민 채 웃고 있는 장면을 우리는 어디선가 보...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충주 풍류관에서 풍류(風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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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저녁, 수려한 남한강 줄기를 배경으로 선조들의 풍류의 멋을 되새겨보는 힐링의 공간 ‘풍류관’에서 2024년 충주 시립우륵국악단이 지역 특산물로 빚...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가을이 오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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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노랗게 오는가, 빨갛게 오는가! 달력에 잔뜩 빨갛게 물들어 있던 추석을 알리는 숫자는, 보기만 해도 설렘과 분주함을 주었던 것 같다. 시간은 흐르는 물과...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사람이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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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참으로 길고도 힘든 날들인 것 같다. 역사상 유례없는 무더위의 연속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지친 날들이었는지 모른다. 처서가 지나서일까, 아니면 태풍...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슬픔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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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의 ‘슬픔이 기쁨에게’란 시가 있다.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사랑, 삶의 빛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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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인생이 한참이나 남은 것처럼 일리나를 대했어. 사랑은 그런 식으로 느긋하게 하는 게 아니야” 이 말은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새들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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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창밖에서 발랄하게 지저귀는 새들이 있다. 단독주택이지만 좁은 마당이라 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게 어딘가 먹을 것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상처적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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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쓴 제목 ‘상처적 체질’은 필자가 좋아하는 충주 태생의 류 근 시인의 시집 제목이기도 하다. 요즘처럼 인문학이 인기 없는 시대임에도 십 년 동안 19쇄까지...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지구가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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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길이가 일 년 중 가장 긴 절기인 하지. 24절기 중 10번째 절기인 하지가 지나면 낮보다 밤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진다. 그리고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죽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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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많은 명언이 있지만, 요즘 나는 이탈리아의 화가이며 공학자인 레오나드로 다 빈치의 ‘잘 보낸 하루가 편안한 잠을 주듯이 잘 쓰인 일생은 평안한 죽...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장밋빛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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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면 어김없이 내가 사는 동네 초등학교 담장에서는 빨간 장미가 유혹을 한다. 어찌나 붉은 마음으로 향기를 뿜어내는지 지나는 사람들이 매달려 향기도 맡고...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다정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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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다는 뜻은 ‘정이 많다’ 또는 ‘정분이 두텁다’라고 국어사전에 등록되어 있다. 한국문화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정’문화로 ‘밥 먹었어?’라는 인사가...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축복의 음표, 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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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수선하면 사람들은 지구에 종말이 다가왔다고 이야기한다. 그 종말을 운운하는 것 중 하나로, 몇 년 전부터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길가에 무수...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충주 안에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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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새롭게 찾아든 지역, 충주에 터를 잡은 지 벌써 25년이 넘어간다. 충주의 주변 환경이 그 당시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특히 중앙탑 경관...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뒷담화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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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한 사람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러다 장점이 뭐고 단점이 뭐라고 개인의 잣대로 단정까지 합니다. 함께 있던 사람들도 자연...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3월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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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기다렸을 3월, 봄이다. 저절로 드는 싱그런 기분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녀 시인 이해인 님의 ‘3월에’라는 시를 잠깐 감상해보자. 「단발머리 소녀가...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명함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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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 하나를 얻는 일이라고 했다. 사람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에게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특히 사회생활에...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육각형 인간 놀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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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자신이 처한 사회적 상황을 점점 더 부담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타인이 자신을 더 가혹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인... / 최성자 문화산업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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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里忠州 - 시내버스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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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에서 안반내 지나 가흥까지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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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암을 지나 가금양수장을 지나면 나름 세 갈래 길을 만난다. 계속 이어지는 찻길이 있는가 하면, 차에서는 상상도 못할 걷는 길이 둘이다. 하나는 조정경기... / 김희찬
갈마에서 안반내 지나 가흥까지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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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암서원은 사라졌지만, 근처에 있었던 누암(樓巖)을 소재로 글을 남긴 이들이 몇 있다. 그중에 몇 편의 시를 통해 그들이 보았던 풍광과 느낌을 상상해 본다... / 김희찬
갈마에서 안반내 지나 가흥까지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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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찾은 ‘누암선소’는 어디였을까? 충주에서 배를 만들고 수리하던 곳이 그 곳 밖에 없었을까? 또 거기에 생계를 걸고 살던 사람은 얼마나 되었을까?... / 김희찬
갈마에서 안반내 지나 가흥까지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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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익어가는 창동 탱자나무 앞에는 오층석탑과 약사여래입상이 있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것이 아니다. 나란히 세워 놓은 설명문을 보면, 약사여래입상은 19... / 김희찬
갈마에서 안반내 지나 가흥까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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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동은 옛날에 금천창(金遷倉)이 있었던 마을이다. 중앙탑면(中央塔面)으로 이름을 바꾸기 전에 부르던 가금면(可金面)은 충주가 38면으로 구성되어 있던 ... / 김희찬
갈마에서 안반내 지나 가흥까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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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산사태가 났던 곳을 지나면 작은 마을이 눈에 든다. 창동(倉洞)이다. 첫머리에서 강쪽으로 봉긋 솟은 동산을 보통 청금정(聽琴亭)이라고 부른다. 탄... / 김희찬
갈마에서 안반내 지나 가흥까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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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재와 새재를 너머 가흥창에 이르는 길도 이제 종반부이다. 갈마에서 가흥까지 가는 길은 둘로 나눠 걸어봤다. 하나는 옛 국도를 따라 중앙탑과 안반내... / 김희찬
달천나루에서 갈마까지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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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천이 끝나며 달천과 만나는 지점에서 하검단리가 끝난다. 산자락을 따라 닦인 길 끝의 모롱이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세 갈래로 길이 갈린다. 강둑길과 중간... / 김희찬
달천나루에서 갈마까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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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사거리에서 북쪽으로 곧게 뻗은 길이 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걸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예전에 가흥창까지 세곡을 운반하... / 김희찬
달천나루에서 갈마까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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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선 걸음에서 단월을 지나며 잠시 헷갈리는 상황이 있었다. 옛 단월역 마방 자리를 차지한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달천동’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다. ... / 김희찬
달천나루에서 갈마까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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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꼬박 석 달을 지났더니, 여름의 한복판에 섰다. 달천나루에서 갈마까지로 제목을 정했지만, 달천나루가 사라졌으니 달천다리로 바꾸...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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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는 30리 정도의 짧은 거리이다. 수안보나 송계 방면으로 나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향산 정류장에서 내려 달천을 따라 걸어 내...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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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머물렀던 단월을 벗어난다. 건대 쪽으로 시원하게 뚫린 너른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굽어 뻗은 농로 같은 옛길을 따라 걷는다. 굽어지는 그곳이 단월...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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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역은 흔적 없이 사라졌고, 그 흔적에 대한 어떠한 표식도 없다. 하지만 충주에서 가지는 단월역의 위상은 그 어느 곳보다 돋보인다. 단월역은 사라졌지만, 단...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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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역은 역으로써의 기본 기능 외에 충주의 대표적인 문학 공간이기도 하다. 정지상에서 시작된 단월역 제영시의 전통은 조선시대에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단월...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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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월역을 이야기하면서 일반이 가장 궁금해할 대목은 단월역의 위치일 것이다. 단월역과 관련하여 이름만 있을 뿐, 문서화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단월역의 위치...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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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녹음(綠陰)에 가려 보이지 않는 영곡사 산신각을 다시 쳐다보고 이내 천년 묵은 발길을 옮겨 유주막(柳酒幕)으로 향한다. 지난 겨울 달천에 고니가 ...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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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곡사 앞에서 만난 정지상을 분행역까지 전송하고 돌아와 정심사 앞에 다시 선다. 고개 들어 골짜기를 보지만 계절도 계절이려니와 중간에 빽빽한 나무에 가려...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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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千仞巖頭千古寺 천 길 바위 머리에 천년 묵은 절前臨江水後依山 앞은 강물에 임하고 뒤는 산에 기대었다.上磨星斗屋三角 위로는 별(星)에 닿았으니 집이 세 뿔이...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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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심사로 향하는 길 중간에 강 건너 풍동과 왕래하던 섶다리와 줄배가 있었다. 그 위치가 가물가물하다. 마침 1955년 식목일날 수안보온천에 가던 길에 유주막에... / 김희찬
노루목에서 달천나루까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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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가 된 20세기 초, 신작로를 닦으며 심은 가로수가 미루나무였다면, 어느 때부터 플라타너스로 바뀐 적이 있다. 지금은 플라타너스가 가로수로 심긴 곳을... / 김희찬
번외 - 계족산(鷄足山)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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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계족산을 입력하면, 일반적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산으로 검색된다. 충주에도 계족산이 있었다. 하지만 1958년 10월 1일에 열린 ... / 김희찬
다시 수회에서 난양이(향산)까지 - 3 <갈마고개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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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면 소재지인 세성리에 있는 임경업 장군 별묘(別廟)란 곳에 선다. 충주에 있는 대표적인 별묘 중의 한 곳이다. 소태면 오량리에는 허한(虛汗, 1574~1642)의 별묘가... / 김희찬
다시 수회에서 난양이(향산)까지 - 2 <갈마고개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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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회참 자리를 중심으로 마을 안길을 한바퀴 둘러보고 중산리 쪽으로 길을 잡는다. 수회 마을을 감도는 석문동천과 중산천, 그 중산천을 따라 난 길을 걷는다. 오... / 김희찬
다시 수회에서 난양이(향산)까지 - 1 <갈마고개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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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회에서 난양이까지’라고 하여 앞서 걸었던 길을 다시 걷는 것은 아니다. 수회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간 길을 따라 되돌아오는 길이다... / 김희찬
수회에서 난양이(향산)까지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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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봉 마을에 노수신의 감회는 벌써 전에 사라졌다.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낭만(浪漫)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차박(車泊)이 대세다.   3월 9일(토)에 <千里忠州>... / 김희찬
수회에서 난양이(향산)까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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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바위 출렁다리에 올라봤다. 또는 전망대에도 올라봤다. 전망대 오르는 길은 월악산 영봉에 오르는 만큼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강 건너 팔봉 마을을 한눈에 보... / 김희찬
수회에서 난양이(향산)까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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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고개를 지나면서 세월을 느끼게 하는 폐가가 하나 보인다. 20여년 전에는 멀쩡했던 집인데, 숲이 우거지며 을씨년스럽기도 하다. 폐가를 뒤로하고 내리막길을... / 김희찬
수회에서 난양이(향산)까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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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에 들렀다 나와 갈림길에 선다. 옛 국도3호선을 따라 수회를 지나 살미 방면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석문동천을 따라 팔봉을 지나 난양이로 갈 것인지를 ... / 김희찬
권태응 따라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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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응(權泰應, 1918~1951) 하면 ‘감자꽃 시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둘은 짝을 이뤄 우리들의 뇌리에 박혀있다. 그래서 충주에 사는 사람은 권태응과 감자... / 김희찬
잊힌 충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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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사진 한 장과 나무 한 그루, 그리고 충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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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나무를 두고 ‘나무는 보았을 것이다, 나무는 알 것이다’라는 말을 가끔 한다. 단순히 시간에 대한 말은 아니고 뭔가 있었던 일에 대한, 역사에 대한 현장...
147. 1392년 전후, 고려 또는 조선의 충주 / ① 최영(崔瑩)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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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壬申) 7월 17일(丙申) ‘태조가 백관의 추대를 받아 수창궁(壽昌宮)에서 왕위에 오르다’로 시작되는 조선.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왕조 교체 시기에 충주는...
146. 몇 가지 충주 돌[石]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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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전반기. 충주댐 공사가 한창일 때 전국의 수석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던 곳이 충주였다. 오랜 세월을 지나며 갖은 모양을 닮은 수석(壽石)이 댐 공사를...
145. 오래 된 콘텐츠, 정지상의 영곡사와 단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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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서 정지상(鄭知常, ? ~ 1135)에 대한 명성은 <송인(送人)>에서 시작됐다. 평양 대동강 남포를 배경으로 쓴 시가 교과서에 소개된 것을 접한 것이 처음이...
144. 조선의 충주, 그 시작에서 대지국사탑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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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바뀌었다고 해서 지역에 당장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 변화의 중심이 되는 곳을 제외한, 그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할 그런 동네에서는 나라가 바...
143. 단월 충렬사(忠烈祠)와 충렬서원(忠烈書院)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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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와 충렬서원에 대한 이야기를 몇 차례 나눠 정리해봤다. 요즘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한 전시실 자료를 몇 년 전에 찍어둔 사진으로 확인하다가...
142. 경영루(慶迎樓)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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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충주를 접근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경영루(慶迎樓)’이다. 충주 읍성 안에 있던 주요 건물의 하나로 지지(地誌)에 대표적으로 등장하...
141. 잊힌 곳, 숨은 이름 찾기(한강 수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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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배를 타고 서울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이 거의 없다. 1928년 12월 25일에 충북선이 충주역까지 연장 개통하면서 운송 체계가 완전히 바뀌었다. ...
140. 단월 충렬사(忠烈祠)와 충렬서원(忠烈書院)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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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서원에 관한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충렬사강당에 걸려있는 몇몇 중수기(重修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782년 10월 윤득서(尹得緖)가 지은 , 1942년 9월 상순에...
139. 단월 충렬사(忠烈祠)와 충렬서원(충렬서원)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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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이 근무했던 의주(義州)에서는 고을 치소에 ‘남사(南祠)’, 산성에 ‘북사(北祠)’라고 하여 각각 사당을 세워 임경업과 김상헌[金尙憲, 1570(선조 3) ~ 1652(효...
138. 단월 충렬사(忠烈祠)와 충렬서원(忠烈書院)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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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년 3월, 충렬사에 대한 사액 결정이 있은 후 예문관에서 교서(敎書)와 액호(額號)를 정해 내려줌으로써 란 이름이 공식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액호가 결정되고 ...
137. 단월 충렬사(忠烈祠)와 충렬서원(忠烈書院)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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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사람들은 단월의 충렬사(忠烈祠)라고 하면 누구나 아는 익숙한 이름이며 공간이다. 그러나, 단월의 충렬서원(忠烈書院)이라고 하면 낯선 이름이다. 또한 흥선...
136. 용산(龍山)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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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성내동 문화회관 옆에 있던 충주교육청 자리에 대한 발굴조사 자문위원회가 있었다. 지난 12월부터 정밀발굴을 시작해 대략적인 결과를 보이는 자리였...
135. 수안보온천 온정원(溫井院), 발굴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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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온천은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온천이다. 온천의 존재에 관한 기록은 『고려사』 지리지에서부터 보인다. 1018년(고려, 현종 9년)에 장연현(長延縣)으로 명명되...
134. 충주군청의 100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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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명 : 동헌(東軒), 칸수 : 28, 현상 : 완(完), 현용청 : 군사무실(郡事務室), 적요 : 융희 2년(1908) 8월 일 이입(移入). 충주군청에 대한 기록이다. 1909년에 발간된 <...
133. 뒤늦게 확인되는 충주 진영(鎭營) 공간의 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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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진영(鎭營)이라고 하면 잘 모른다. 충주수비대(忠州守備隊)라는 이름의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주둔하던 공간 또는 그 후에 충주세무서가 있었기에 구 세무서...
132. 충주의 4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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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충주에는 충주읍성의 4대문을 본 사람이 없다. 너무 이른 시기에 파괴되었다. 그리고 그 문의 전체를 찍어 놓은 사진 역시 나타나지 않는다. 유일하게 보이는...
131. 가흥역(可興驛)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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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흥역(可興驛), 가흥창(可興倉), 가흥참(可興站), 가흥발참(可興發站), 가흥점(可興店), 가흥병참(可興兵站) …… 가흥을 찾아가는 여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무엇...
130. 용원역(龍院驛)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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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육가만 벗어나면 내 고향 시골 냄새가 난다 질퍽이는 정거장 마당을 건너 난로도 없는 썰렁한 대합실 콧수염에 얼음을 달고 떠는 노인은 알고 보니 이...
129. 안보역(安保驛)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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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공사가 충주 인근에 한창이다. 경기도 이천과 충주 그리고 경북 문경을 잇는 공사구간에 9개의 역(驛)이 신설된다고 한다. 이 중에 충주-문경 구간에...
128. 연원역(連原驛)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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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연수동(連守洞)은 연원(連原)과 동수(東守)라는 두 마을을 합치면서 비롯된 이름이다. 불과 100년 조금 넘은 일이다. 일제에 의한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인해...
127. 단월역(丹月驛)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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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동에는 단월역(丹月驛)이 있었다. 충렬사(忠烈祠) 앞에 위치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면 ...
126. 충주 객사(客舍) 중원관(中原館)의 봉인(封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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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공간, 충주읍성 중심 공간의 하나였던 객사(客舍)는 시쳇말처럼 KT 건물을 지으며 그 흔적조차 파묻었을까? 수긍할만한, 납득할만한...
125. 충주향교의 멈춘 시간, 1872년~19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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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충주목지도(忠州牧地圖)에 충주향교는 풍화루(風化樓)라는 2층 누문(樓門)의 정문을 지나면 앞에 명륜당과 뒤에 대성전을 중심공간으로 두고 있었다. 당시의...
124. 65년 된 충주시립도서관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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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문화 역량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 중에 도서관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본다. 특히나 조선 전기에 사고(史庫)를 읍성 안에 두었던 충주의 경우에 그 역사ㆍ...
123. 마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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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계를 중심으로 ‘마을’에 대한 교육적 접근을 위한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런데 그 마을을 어떻게 규정하고 어떻게 접근하며 또 무엇을 이끌어낼 것인가...
122. 나라를 잃는다는 것과 빼앗겼다는 것
74주년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 일본(아베정권)의 경제보복 조치는 속불을 지펴 혼불을 태우게 했다. 그래서 피상적인 무엇보다도 명확한 사실에 바탕을 둔 인식을...
121. 1910년~1916년 중의 충주 시가지 변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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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충주와 관련된 몇 건의 지도가 추가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1910년~1916년 사이에 충주시내의 변화상을 지도를 통해 추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1913년 ...
120. 19세기 충주의 제의공간(祭儀空間)
제의(祭儀)라 하면 제사(祭祀)와 의식(儀式) 의례(儀禮)의 줄임말이다. 그런 만큼 엄숙(嚴肅)했고 엄정(嚴正)하며 엄격(嚴格)하기도 했다. 사적인 의례는 기본이지만...
119. 용산사(龍山寺)와 충주철불(보물 제98호) 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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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중외일보 기사에 등장했던 충주군 용산리 사적보존지 44,619평과 호암택지개발지구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용산사(龍山寺)라는 사명(寺名)이 음각(陰刻)된 ...
118. 일제강점기 충주를 얘기 한 책, 4권
네 권의 책이 있다. ① 최근의 충주(最近之忠州, 1915) ② 충주발전지(忠州發展誌, 1916) ③ 충주관찰지(忠州觀察誌, 1931) ④ 충주발전사(忠州發展史, 1933) 등이 그것이...
117. 20세기 전반기 수안보온천 변천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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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말의 흔적과 여건 수안보를 이야기하면 항상 온천(溫泉)이 따라붙는다. 그만큼 수안보의 20세기는 온천의 개발과 그에 따른 관광지로 변화, 성장을 배경...
116. 참새의 20세기 수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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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짹짹. 오늘 아침에도 참새가 운다. 늘 가까이에서 들리는 소리다. 가까이 있는 만큼 무관심한, 일상의 소리로만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참새 또한 지난 세기...
115. 일제강점기의 충주 운수ㆍ운송업 전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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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9일. 충주의 대표적인 물류운송기업인 중앙운수㈜의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 1956년에 창립해 현재까지 이어오는 지역의 장수기업이다. 당시에 ...
114. 충주읍성 연당(蓮塘)에 대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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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금) 오전 11시. 성내동의 구 충주교육지원청 부지에 대한 시굴조사 자문위원회가 있었다.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이 충주시의 용역을 받아 5월 2일부...
113. 수안보 물탕공원에 세워진 4개의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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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답사 관계로 수안보에 몇 차례 다녀왔다. 충주에서 들어가며 처음 만나는 곳이 물탕공원이다. 소망석 옆으로 4개의 비석이 있다. 수안보초등학교가 있던 자리...
112. 1930년 대소원공보교 만세운동과 박철동과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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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의 재료가 역대 이래로 적다. 계기가 된 묘비문을 먼저 옮기는 것에서 시작하자. 박철동(朴喆東) 선열(先烈) 1915년 대한민국 충...
111. 일제강점기 식산은행충주지점과 충주금융조합의 변모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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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에 대한 철거 주장이 다시 일고 있다. 아직은 일부의 주장이라고 하지만, 그도 또한 여론이니 귀 기울여 들어볼 이유가 있다. 그것...
110. 충주 용산사(龍山寺)와 위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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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4월 25일, 충주시 안림동 493번지 소재 충주 대원고등학교 운동장 정지작업 중에 고려시대 청동반자(靑銅飯子)가 하나 수습되었다. 이 반자에는 “忠州牧禪義...
109. 충주 사직단(社稷壇)과 충주신사(忠州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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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30일, 사직산에서 가진 식목행사에 왕꽃벚나무 500주를 심은 일이 몇 번 뉴스가 됐었다. 멀쩡한 나무 1,200여 그루를 베어내고 관리를 잘못하고 있다는 것과...
108. 충주수력발전소 건설 계획은 왜 중단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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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주시와 수자원공사간에 물값 전쟁이 재점화되나 보다. 그 충주댐이 들어서기 전에 벌써 설계단계에 있던 원조 충주수력발전소가 있었다. 오늘은 그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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