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권씨 추밀공파 문충공 종중회는 24일 오후 2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권근 선생 학문 재조명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권근 선생은 고려말에서 조선초의 문신으로서 정도전, 정몽주 등과 친명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조선 건국과 함께 사병폐지에 앞장서 조선의 왕권 강화에 큰 힘이 되었다.
또한 태종 1년에는 좌명공신 1등으로 선정되어 길창 부원군에 봉해졌다.
예문관 대제학, 대사성의 의정부 친성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문장에 뛰어났으며 경학에도 밝아 사서오경의 구결을 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조선 건국 때 큰 공을 세운 분이다.
호가 양촌이라 양촌집을 비롯하여 오경천경록 사서오경구결 동헌사략 상대별곡 등을 집필하였다.
또한 선생이 쓴 입학도설은 후기 대학자인 이황, 장현광 등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조선 태조가 권근 선생을 찾아 주덕 삼방리를 찾았다고 하여 동네 이름을 삼방리라 하였다는 유명한 실화가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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