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난 2월 급경사지 붕괴로 통행이 제한됐던 산척면 명서리 일원 도로(군도26호선) 응급복구를 마치고 5월 31일부터 개통(1차선 부분 개통)해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복구공사를 위해 충주시의회로부터 13억 원의 예비비를 승인받아 3월부터 복구공사에 돌입해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행정안전부 설립 기관) 등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의 자문을 통해 고강도 낙석방지망, 방호시설 및 파손 도로 재정비 등의 복구 공사를 마쳤다.
다만, 충주시는 해당 구간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여름철 집중 호우시 위험 요소가 발생하면, 안전을 위해 언제든 재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붕괴가 발생한 해당 급경사지는 2021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돼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로부터 19억8000만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던 구간으로, 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 붕괴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충주시는 붕괴 발생으로 설계를 재검토하고, 사업비 증액이 예상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로부터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항구복구를 위한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그동안 도로 통행 제한으로 주민분들이 1시간 넘는 먼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며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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