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의대 학생 증원 문제가 타결되지 않아 심각한 의료대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 대형병원 측은 수술 환자가 1년 이상 연체가 되어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고 전문의들은 전공의 부재 상태에서 하루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위중한 환자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도 정부와 의사협회는 어떠한 타협은 아랑 곳 없이 자신들의 주장만 앞세우고 있어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보다 못한 (사)충주사회단체연합회(회장 임청)는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등을 방문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 공백을 해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의료계가 조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사)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정부의 의료 정책의 요점은 지방 의료계가 매우 취약하여 붕괴 직전에 있음을 인식하고 앞으로 노령 인구증가, 의료진 고령화 및 근무시간 단축 등으로 지역민들은 의료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에 이를 해소해야 된다는 주장이고, 의료계는 의사수가 늘어날 경우 의료 재정 악화, 교수 부족, 교육 공간 부족, 실험도구 부족 등으로 부실 교육이 현실화 된다는 입장인 점을 들고 있으나 의료대란으로 환자의 응급실 뺑뺑이가 현실화되고 있고 사망 환자가 늘어나며 원정 출산, 원정 진료 등 지역 의료 붕괴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자신들의 주장만 앞세워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라고 반문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의 핵심은 의대 정원 확대로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므로 의사들은 다른 주장에 앞서 의사의 직분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므로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환자 곁으로 되돌아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 뒤의 문제 해결은 정부와 협의하여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했으나 2000년, 2014년, 2020년 모두 의사 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실패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이를 늦출 수는 없다고 했다.
또한 (사)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1. 정부와 의료계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라 2. 정치권도 앞장서서 의료 개혁 추진하라 3. 국민 생명 위태롭다, 전공의는 환자 곁으로 복귀하라 4. 정부는 좌고우면 하지 말고 의대 정원 확대를 확실하게 추진하라고 강도 높게 주장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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