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자립 훈련을 위해 위치추적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실종된 발달장애인 2만4,319명 중 218명(미발견 77명, 사망 141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시는 발달장애인 실종 신고가 74명으로 집계됐으며, 각종 범죄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우선 지적장애 및 자폐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인 20명을 선정해 1년 동안 위치추적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치추적기와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이며,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위치추적기는 GPS가 내장된 신발 깔창형으로 발달장애인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발달장애인이 안심 존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곧바로 경고 문자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보호자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마음 놓고 지역사회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위치추적기 보급의 최종 목표”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노인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 850-6822)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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