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 등 만성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공무원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격무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심리상태와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충주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 등 전반적인 정신건강을 평가하고 체계적으로관리할 예정이다.
1차 검사는 우울증 및 직무 스트레스를 평가하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 선별대상자에 대해 2차 심층검사로 성인행동평가 척도를 평가한다.
또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별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직원 마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함으로써 시민에게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여 시민에게 더욱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직자 정신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등으로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 등을 겪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와 상담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 건강검진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 및 문의는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43-855-4006)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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