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향으로 충주의 미래를 열어야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4/11/28 [09:20]

다양한 방향으로 충주의 미래를 열어야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 입력 : 2024/11/28 [09:20]

▲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

조길형 시장이 290회 충주시의회 2차 정례회의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 미래 방향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진흥을 통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느끼도록 하여 도시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반 위에 시의 성장을 공고히 하고 시민 중심 정책 강화와 지속 가능 발전을 제시했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탄금공원 일원이 볼거리와 체험거리, 호암지 일원의 품격 있는 휴식 공간 조성, 옛 종합운동장장의 체육센터와 공원조성, 수소와 모빌리티산업 등 신성장 미래산업 집중 육성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드림파크, 법현, 비즈코어 산단 조성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문화도시 지정으로 충주 고유문화를 활용한 독창적인 도시 브랜드 구축, 문화회관 구조 변경, 충주문화원 신축, 재오개 환경리조트, 계명산 전망대 등 문화 관광시설 확충하며, 맨발 걷기길과 파크골프장 확대, 아동체력 인증센터와 실내놀이터 확충, 청소년센터 개소, 삼원초 노인건강복지관 건립 등 세대별 맞춤형 복지 기반시설 확충, 청년층 월세 지원, 어르신 긴급 돌봄 서비스 등 복지정책강화 중부내륙선철도 문경까지 확장,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검단대교 도로 개설, 연수터널 연결도로 등 광역 및 내부 교통망 확충, 공영 주차장 확충과 버스 정보 시스템 개선 등 시민불편 개선한다는 것, 또한 시민의 날을 충주의 날로 재정립하여 충주역사와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충TV 생방송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과 실시간 소통 강화 등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시민들의 복지와 건강을 챙기는 방향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다.

 

문화면에서도 잘 진행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즘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상공인에 대한 대책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과 점점 더 고령화로 치닫고 있어 존립 자체가 어려워져 가고 있는 농촌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대책은 지역사랑상품권 정도로는 안 된다.

 

중소상공인들이 장사가 안 되는 부분들에 대한 원인 분서과 인구 감소, 통신판매, SNS의 대형화 등 이러한 부분들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의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더욱이 농업은 인간 삶에 근간 산업이다. 이러한 농촌의 고령화는 이제 걷잡을 수 없게 됐다. 귀농·귀촌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에는 한계가 필요하다.

 

조길형 시장이 그동안 국장급 기구 상한으로 조직이 전문성을 갖지 못하고 과대하게 운영됐으나 관련 규정의 개정으로 조직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투자 유치와 장애인 복지과, 농산물 식품 유통과를 신설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수익성을 높여 나갈 수 있겠지만 이 역시 근본적인 치유는 되지 못한다.

 

한동안 농업을 6차 산업(생산+가공+판매)으로 농촌 소득을 높이고자 했지만 지금은 유명무실화 됐다.

 

농촌의 체계적 변화와 수익성이 커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노력해야한다. 농촌의 일손문제가 해결되고 소득이 높아져 청년들이 귀농·귀촌할 수 있는 시스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들의 소득을 높여주는 것과 출산률 저하를 극복할 어린이에 대한 문화·복지 놀이시설과 정주여건 개발 등을 가미해 인구늘리기에 힘써야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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