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내수면 양식산업과 수산 분야, 양성평등으로 새로운 물결을 만들다”

최경철 | 기사입력 2024/11/26 [09:52]

[기고] "내수면 양식산업과 수산 분야, 양성평등으로 새로운 물결을 만들다”

최경철 | 입력 : 2024/11/26 [09:52]

▲ 최경철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내수면산업과장  


◇ 다양성과 포용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우리 사회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 내 성별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양성평등 조직문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적인 문화가 강했던 내수면 양식산업과 수산 분야는 아직까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분야입니다.

 

◇ 현재의 어려움과 기회

 

내수면 양식산업은 우리나라 식량 안보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조직 문화가 만연하고, 여성 종사자의 비율은 낮은 편입니다. 여성들이 양식업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고,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성 종사자들은 남성에 비해 경영 규모가 작고 소득 수준도 낮은 경우가 많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산 분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통적으로 남성 위주의 직업으로 인식되어 여성의 비율이 낮고, 상위직으로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여성들은 경력 단절의 위험에 놓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양성평등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남성 중심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여성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양성평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성별 고정관념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합니다. 특히, 남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강화하여 성별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여성 직원들과의 협력을 증진해야 합니다.

 

또한,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육아 휴직,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성별에 따른 임금 차별을 해소하고, 승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여 모든 구성원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조직 내 성별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성 리더를 양성하고, 여성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조직 운영에 반영해야 합니다. 여성 양식업 종사자와 수산 분야 여성 종사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

 

양성평등은 단순히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단순히 여성의 고용 확대를 넘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내수면 양식산업과 수산 분야의 양성평등 실현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부, 기업, 그리고 개인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비로소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더욱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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