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희생하며 어려운 이웃을 성심껏 도와주고 어른 공경에 귀감이 되는 행동으로 동네에 칭찬이 자자한 사람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동네에서 크게 칭송 받는 이는 안림동 어림마을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송하윤씨(57세)다.
송씨는 이웃에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종화(91세) 할아버지를 삼시세끼를 챙겨 극진히 모시고 있었던 것이다.
이종화 할아버지는 지난해 여름 자신의 과수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수발을 들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며느리와 아들마저 큰 병으로 대수술을 한 상태에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몇 달째 퇴원도 못하고 있는 터에 집에 혼자 남아 끼니해결을 할 수 없는 이종화 할아버지의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 드리고 정성껏 돌보며 친자식처럼 공경하였기 때문에 이웃사람들은 요즘 이러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이는 세상에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로부터 귀감이 되게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송하윤씨는 이뿐만 아니라 치매로 고생하시는 시아버님을 7~8년 모신 것은 물론 시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시어머님이 다시 치매에 걸리자 시어머니를 5~6년 동안 업고 다니며 병구완을 극진히 하였던 것이다.
그렇게 극진히 모시던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동네 어르신들에게도 내 부모와 같은 심정으로 극진히 모시는 열성을 보이고 있어 동네사람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송하윤씨는 8년째 어림마을 부녀회장으로 일하면서 동네 부녀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설과 추석의 명절 때는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제사에 쓰는 산자와 강정를 만들어 판매하여 판매수익을 올려 동네 좋은 일에 쓰고 있고 교현안림동 새마을부녀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홈피에 게재돼 있는 모든 이미지를 무단도용, 사용이 발각되는 즉시 민형사상 책임을 받게 됩니다. ※ 외부 기고는 충주신문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고문은 원작자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급적 원문 그대로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