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개최 행사에서 홀대 당한 충주지도자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7/10/26 [15:56]

충주 개최 행사에서 홀대 당한 충주지도자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7/10/26 [15:56]
▲ 이규홍 대표이사     ©

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10월 20일 성대히 막을 올렸다.

조길형 충주시장 이하 충주시민들이 염원하던 대로 신 충주종합운동장 15,000석의 관중을 꽉 채우고도 서서 구경하는 관람객들도 상당히 눈에 뜨이는 것으로 보아 2만 명 이상이 운집하지 않았나 추정된다. 예정대로 문재인 대통령도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여해 체전을 빛내 주었고 계획된 프로그램대로 차근차근 순조로운 진행이 되었다.

그러나 충주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고 서운함 감을 뿌리칠 수 없었던 것은 충주가 그토록 열심히 하여 체전준비를 완벽히 하였고 많은 시민이 운집할 수 있도록 조길형 시장 이하 관계자들이 그토록 노력하여 체전의 빛을 내었건만 충주시장을 어떠한 치하 한마디 없이 말석에 자리 잡게 한 것은 충주시민을 푸대접 한 것과 다름없다는 생각에서 충주시민들은 매우 서운함감이 들고 불쾌하기 까지 한 것을 숨길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전국체전이 도에서 총괄하여 도지사가 대회 주관자라 할지라도 주최 도시가 충주이고 충주시장과 충주시민이 열심히 노력하여 성대한 잔치를 마련하였으면 주최 도시의 수장을 예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최 도시인 충주시장을 말석에 배치하는 것은 충주시민을 무시한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더욱이 충주시장 시절부터 전국체전의 기초를 닦아왔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종배 국회의원에 대한 배려도 전혀 없었던 점에 대해서도 충주시민으로서는 불만이다.

정당과 이념을 떠나서 개최도시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에 대해서는 일련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그 도시의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는가?

물론 충청북도에서 개최하는 대회이니 만큼 충북도지사가 대회장으로서 개회식을 주최하는 것으로 되는 일 아니가 라고 반문 할 수 있다.

그러나 충청북도의 주최는 맞지만 모든 일을 처리하고 개최도시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에 대한 예우가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어떠한 의전의 예를 따랐는지는 알 수 없으나 2만명 이상의 충주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충주시장과 국회의원이 무시당한 것에 대해서는 충주시민들로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더욱이 이들이 관선이 아닌 충주시민들이 직접 뽑은 민선시장과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번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충주를 전국에 알리고 충주가 피워온 중원문화를 전국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충주로서는 중요한 행사이다.

앞으로 충주발전에 커다란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주시장과 국회의원 및 관계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또한 행사의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잘 진행되었다. 그러나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적 행사에서 충주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무시당한 것은 충주시민들로서는 불쾌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란 점은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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