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와 축제다운 축제 만들기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7/10/19 [18:28]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와 축제다운 축제 만들기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7/10/19 [18:28]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 우륵문화제가 21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 무술축제시 야시장을 외지업체에 맡겨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지적에 따라 우륵문화제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잘한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국내 내수경기가 진작되지 못하고 있어 소비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가중되고 잇는 실정이다.

비록 축제에 한정된 경기 활성화지만 그래도 외지업체가 축제로 발생되는 이익을 챙기는 것보다는 충주 업체가 이익을 챙겨야 그만큼 돈이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고 충주경제에도 도움이 되질 않겠는가?

축제가 시작되는 시기 때마다 충주시내 각종 소상공인들은 장사가 안돼 울상을 짓고 있다.

이는 축제로 인해 소비자들을 축제의 장으로 많이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와중에 축제에 몰린 돈을 외지로 유출시키는 것은 그 만큼 충주경제를 위축시키는 일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충주업체만을 고집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외지업체에 맡겼을 때는 다양하고 화려하게 여라가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충주업체가 나섰을 때에는 썰렁한 분위기로 야시장 다운 분위기를 연출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아이들의 놀이나 재미로 하는 게임 등에도 부족한 면이 많다.

이를 극복하려면 축제 관계자들과 소상공인들간에 대화를 통해 충실하게 재미있는 야시장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축제의 장은 축제하는곳 답게 화려하고 들뜬 기분이 들게 해야 한다.

썰렁한 축제의 장을 만들면 축제도 볼품없이 되고 장사도 그만큼 덜되는 것이다.

우륵문화제가 충주의 대표 축제 답게 충주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우륵문화제의 영원한 발전을 바란다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늘리고 축제의 장이 축제 분위기가 늘어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외지 관광객들도 우륵문화재를 찾을 것이고 충주에 관광객의 수요를 대폭 늘릴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야시장을 만들어 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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