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어린이집 결핵 검사 1명 제외하고 모두 ‘음성’피부 반응검사(TST) 결과 원생 1명 잠복 결핵 나와충주의 한 어린이집 여교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원생 1명을 제외한 다른 원생과 동료교사들은 결핵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7월 10일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7월 4일 어린이집 교사 A(40)씨가 충주지역 한 종합병원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근무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올해 초 해당 어린이집 교사로 채용될 당시 건강진단에서는 결핵 소견이 없다가 최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어린이집 원생 44명과 동료교사 8명 등 52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했지만 결핵 의심 소견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결핵균 유무를 확인하는 피부 반응검사(TST)를 한 결과 원아 4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다만, 원아 1명은 TST에서 잠복 결핵이 나왔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잠복 결핵은 결핵에 감염된 것은 아니고, 수개월 약을 먹으면 된다”며 “이 어린이의 잠복 결핵이 원내 감염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잠복 결핵을 받지 않은 24개월 미만 원생들도 잠복 상태로 분류돼 8주 동안 약을 먹어야 한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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