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미초등학교(교장 백춘자)를 졸업한 선배가 7월 5일 모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 발전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대미초 5회 졸업생 임홍묵 동문은 “농촌인구 감소로 해마다 모교의 학생이 줄어드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300만 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미초 어린이회장인 6학년 최태림 학생은 “졸업한 지 오래 되었는데도 모교를 잊지 않고 찾아와주신 선배님께 너무 감사하다”면서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선배님을 본받아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백춘자 교장은 “이번 발전후원금은 다목적실 책걸상을 포함한 학교교육시설 확충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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