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에 ‘인공수초섬’ 오는 6월 조성

수질 개선과 수변경관 기대…한강수계기금 10억 들여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7/04/21 [10:30]

충주호에 ‘인공수초섬’ 오는 6월 조성

수질 개선과 수변경관 기대…한강수계기금 10억 들여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7/04/21 [10:30]

충주시가 충주호에 인공수초섬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충주호의 수질 개선과 수변경관 조성을 위해 6월 중 종민동 종댕이길 앞에 한강수계기금 10억 원을 들여 3500면적의 인공수초섬을 조성한다고 415일 밝혔다.

 

시는 물의 도시 충주’, ‘별을 찾아서’, ‘용의 호수 충주호등 세 가지 디자인 안을 놓고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별의 형상을 5개의 수초섬을 통해 간접적으로 시각화해 별을 찾아서라는 의미를 담은 별을 찾아서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시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설계에 들어가 들어가 오는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인공수초섬 조성으로 이 일대 수질 농도를 1.5~1.8ppm에서 1ppm 초반으로 낮출 방침이다.

 

수초섬 1는 약 50의 밭에서 하루에 유출되는 0.13의 인을 제거하고 빛을 차단해 조류량을 개방된 수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종댕이길 조망대 앞에 인공수초섬이 설치되면 수변경관 향상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공수초섬에 산란장도 조성하기로 했다.

 

충주호에는 2016년까지 9곳에 수초식물을 심은 인공산란장이 설치됐다.

 

한편 충주호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조성된 인공호수로, 국내에서는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275000t)이 많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조길형 충주시장, 2024년 갑진년 새해 충혼탑 참배
1/19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