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의 고장 충주에서 전국적 기반의 반기문 팬클럽이 창립돼 주목된다.
2월 21일 반기문 팬클럽 B.I.G 중원회는 2월 26일 오후 1시 40분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팬클럽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팬클럽의 목적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세계평화, 빈곤구제, 기후변화 등의 위업을 기리고, 각종 사업을 통해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데 있다는 게 창단 멤버들의 설명이다. 이 단체는 올해 초부터 창립 준비에 들어가 2월 21일까지 16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I.G 중원회는 반기문 전 총장이 이뤄낸 유엔시절 업적들을 민간차원에서 계승 발전시킨다는 플랜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기후변화 탐구대회를 개최하고, 저개발국 교육지원에 나서며, 빈민구제 활동까지 유엔의 모습과 닮았다. 여기에 반기문 국제학술포럼을 열고, 반 전 총장 관련 자료집 및 홍보물을 발간해 반 전 총장을 세기적 인물로 기록화한다는 독창적 계획도 제시했다. 나아가 향후 5년 안에 1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해 국제연대를 구축한다는 장기적 플랜까지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팬클럽은 인적 인프라 구성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회장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인천공항 귀국환영대회추진위원장 박상규 씨와 반 전 총장의 지인인 곽영훈 박사가 맡았다. 고문으로는 국민희망연대 김경세 대표, 상임공동대표에 권영정 곤평늪 대표, 집행위원장에 조민용 ㈜원성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권영정 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의 유·무형 위업은 우리 민족의 큰 자랑이요, 우리들이 기려야 할 책무”라면서 “본 회는 충주에 세계본부를 둔 비정치적 민간단체인 만큼, 뜻 있는 인사와 관련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희망연대는 이날 창립식에서 B.I.G 중원회에 100억 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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