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 인터뷰] 이종배 국회의원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 위해 진력하겠다”

2017년 확보 예산 4763억 원 적기 집행 노력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7/01/19 [17:33]

[2017년 신년 인터뷰] 이종배 국회의원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 위해 진력하겠다”

2017년 확보 예산 4763억 원 적기 집행 노력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7/01/19 [17:33]
▲ 이종배 국회의원     © 충주신문

이종배 국회의원은 금년에 확보된 예산 4763억 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 각 부처를 독려하고, 특별교부세 확보나 공모사업 선정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충주가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을 만나 2016년 주요 의정활동 성과와 2017년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주
  
 
- 2016년 주요 의정활동 성과는
   
▲ 저는 지난해 4.13 총선에서 충청권 최다 득표(61.0%)라는 충주시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해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재선 이후 8개월 동안 충주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정감사, 입법 활동, 지역현안 해결, 국가예산 확보 등 쉬지 않고 달려왔다.
 
최대 성과는 충주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국가예산을 충분히 확보한 것이다.
 
2017년 충주시 국가예산을 작년보다 1727억 원이 늘어난 총 4763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예산 확보는 한정된 예산범위 내에서 자기 지역구에 한 푼이라도 더 가져가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는 치열한 전쟁터나 다름없다.
 
저는 지난해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중부내륙선철도 사업예산을 150억 원 증액시킨 것을 비롯해 정부안 대비 충주시 예산을 7개 사업에 181.1억 원 순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선거 때 약속했던 기상과학관, 국제무예센터,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119 특수구조대 등 대형 국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고, 새로이 보건소 신축이라든지 국립박물관 타당성 용역비도 국가예산으로 확보해 충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국회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150억 원이 늘어난 2876억 원을 확보한 중부내륙선철도 건설 사업은 충주의 최대 현안 사업으로, 사업 완공 시 ‘40분대 서울 진입의 수도권 전철시대’ 개막으로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20대 국회 개원 이후 본회의상임위원회에 100% 출석했고,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으며, 제4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20대 첫 국정감사에서 성과를 꼽는다면
   
▲ 주요한 정책적 성과를 꼽아본다면 다음의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전국 8개 국립대병원에서 1억 5290만 원의 선택진료비를 부당징수한 사례를 적발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립대병원장들로부터 재발방지 및 부당징수액을 전액 환급할 것을 약속 받았다.
 
둘째, 호텔등급제의 문제점과 호텔 암행평가가 ‘호화숙박’으로 변질되고 있는 점을 지적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이는 이미 개선됐다.
 
셋째, 국보 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의 앞 2장이 오류투성이 위작임에도 불구하고 재복원을 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결과, 현재 문화재청이 재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 ‘노인복지청 신설’ 법안을 발의했는데
   
▲ ‘노인복지청 신설’은 20대 총선에서 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으며, 새누리당 중앙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20대 국회 임기 시작일인 5월 30일에 저의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고,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19년에는 전체인구의 14.4%로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상당수 농촌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현재 89개 시·군·구의 경우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노인 인구 비율이 5%가 넘어서는 시점부터 노인전담부처 및 조직을 만들어 획일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정책을 추진하는데 반해, 한국은 노인 관련 정책 사업이 정부부처에 분산돼 사업이 중복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지자체가 별도로 고령화 대책을 세우고 있는 실정에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건복지부 산하에 노인복지청을 신설, 노인정책을 전담해 추진하도록 하는 것으로, 고령화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노년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수상했는데
   
▲ ‘아름다운 말 선플상’은 선플재단 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주관으로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 134명으로 구성된 학생기자단 대표들이 20대 국회 시작부터 지난해 10월까지의 국회회의록 시스템을 분석해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인데, 영광스럽게도 제가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국회에서 정쟁이 아닌 정책에 집중하고 막말이나 호통 대신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를 선정해준 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의정 활동에 있어서 좋은 말, 바른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
  

- 2017년 의정활동 방향은
  
▲ 금년에 확보된 예산 4763억 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 각 부처를 독려하고, 수시로 특별교부세 확보나 공모사업 선정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충주가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
 
또한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더 많은 국가예산을 우리 충주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생 안정과 나라 발전을 위한 법안 발의와 의회 활동에도 더욱 매진해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범을 보이겠으며, 선거 때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각종 공약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기고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 끝으로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올해 10월 우리 충주에서 제98회 전국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성공리에 치러냄으로써 충주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시민 모두가 뜻과 힘을 모아 충주의 저력을 보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저는 등원 후 저를 지지하고 믿어주시는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께 사랑받는 정치인,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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