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충주분기점, 공사로 통행제한

구간별로 양방향 1개 차로 통행제한…2017년 7월까지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6/08/27 [14:16]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충주분기점, 공사로 통행제한

구간별로 양방향 1개 차로 통행제한…2017년 7월까지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6/08/27 [14:16]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나들목∼충주분기점 구간에서 개량 공사가 진행돼 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구간별로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된다.

8월 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1.4㎞ 길이의 해당 구간에 있는 노후시설물을 대상으로 총 425억 원을 들여 전면 개량 공사를 벌인다.

우선 착수 구간은 양평방향 충주나들목∼충주휴게소(5.3㎞), 창원방향 충주분기점∼북충주나들목(5.73㎞)이며, 나머지 구간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공사 기간에는 작업 구간별로 양방향 1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된다.

이는 동시에 전면 보수함으로써 부분별로 자주 공사하던 기존 방식보다 작업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화물차량 통행 비중이 높고 험준한 산악 구간을 통과하는 특성 탓에 그동안 교통안전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당 도로의 교통사고 사망률(사고 1건당 사망자수)은 올해만 13.1%로, 전체 고속도로 사망률 6.1%보다 높다.

특히 이번에 공사하는 구간은 터널 8개소, 교량 22개소가 설치돼있고, 평일 주간 기준으로 화물차량의 통행 비중이 30%에 달해 노면 파손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노면 상태와 구조물, 가드레일 등의 안전시설이 전면 개선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를 통해 사업구간 내 교통사고 사상자가 35% 줄고 사회적 손실도 140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공사 시행에 따라 차량 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 방침이다.

또 추석, 설과 같은 명절이나 연휴, 동계 제설 기간에는 작업을 중단해 사전에 정체를 방지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경부선과 중부선, 당진영덕선, 국도 3호선, 지방도 82·599호선 등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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