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골프부 조윤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우승 상금 3억 원 추가…상금 순위 4위로 도약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5/07/24 [08:56]

건국대 골프부 조윤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우승 상금 3억 원 추가…상금 순위 4위로 도약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5/07/24 [08:56]
▲ 조윤지     ©

건국대학교 골프부 조윤지(골프산업경영 전공, 대학원 3학기)가 7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이후 5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한 조윤지는 마지막 파를 성공한 뒤 미소를 보이다가 금세 눈물을 쏟았다.
 
조윤지는 올 시즌 두 번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만 되면 작아졌다.
 
조윤지는 지난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다가 장하나(23·BC카드)의 역전 우승을 지켜봤다.
 
또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선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10위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조윤지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연속 버디를 낚으며 KLPGA 투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번번이 톱 10에 들며 우승을 향한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골프 팬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뒤에서 쫓아가는 조윤지는 강력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퍼트 감이 살아나며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조윤지는 우승 상금 3억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약 4억 3900만 원으로 상금 순위 13위에서 4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조윤지의 활약으로 건국대 골프부가 총 90승을 기록하고 100승의 대업에 단 10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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