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리버빌아파트, “우리는 사랑나누는 이웃사촌”

주민대상 3년째 선행상 시상, 직원모범상에 장학금 전달까지 마음 나눠

임요준 기자 | 기사입력 2015/01/23 [13:52]

호암리버빌아파트, “우리는 사랑나누는 이웃사촌”

주민대상 3년째 선행상 시상, 직원모범상에 장학금 전달까지 마음 나눠

임요준 기자 | 입력 : 2015/01/23 [13:52]
▲ 선행상을 수상한 안명숙씨     ©
▲ 직원모범상을 수상한 관리과 이의재 과장과 이상복 사원     ©
▲ 장학생에는 중등부 김정환·고등부 김주한 학생     © 충주신문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는 아파트가 적지 않은데요. 우리 아파트는 모두가 이웃사촌입니다”

충주시 호암동 소재 호암리버빌아파트에 사는 주민 이호희(201동 대표) 씨는 ‘사랑나누는 이웃사촌 아파트’ 자랑에 목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호암리버빌아파트는 1월 17일 오후 6시 충주시 연수동 소재 토토로프리미엄파티하우스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아파트가 3년째 이어져 온 선행상과 2회째를 맞은 직원모범상, 그리고 올해 처음 제정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선행상 수상자는 안명숙(105동) 씨로, 안 씨는 지난해 출근길에 지제장애 3급인 장애인을 도와 매일 근무지까지 동행하며 불편을 덜어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안 씨는 이번에 받은 수상금으로 해당 장애인이 출퇴근에 춥지않게 따뜻한 점퍼를 마련, 전달할 예정이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직원모범상에는 관리과 이의재 과장과 이상복 사원이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애써주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간 끈끈한 정을 나눴다.

또한 장학생에는 중등부 김정환(105동)·고등부 김주한(104동) 학생이 올해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호암리버빌아파트 이상근 입주자 대표는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4년 전부터 시상식을 기획했습니다.
 
선행상과 직원모범상 수상자, 올해 첫 수상한 장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이기현(충주신문 명예기자) 102동 대표는 “지난 한해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다 잊고 올해는 우리 아파트가 더욱 사랑을 나누는 이웃사촌이 되기를 바랍니다”며 “이런 좋은 시상식은 우리 아파트만이 갖고 있는 자랑입니다. 예산은 적지만 그 이상의 결집력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의미를 잘 살려 우리 아파트만의 전통으로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격려하며 칭찬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면서 아파트에도 이제 공동체 문화가 싹을 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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