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글박물관, ‘한글 고소설 뎐(傳)’ 특별기획전
1590년 ‘중용언해’ 희귀본 전시 … 학생, 일반인 등 단체 관람객 붐벼
임요준 기자 | 입력 : 2014/11/13 [17:38]
전국 최초 한글 전문 박물관 우리한글박물관(충주시 중앙탑면)이 올해 특별 기획한 ‘한글 고소설 뎐(傳)’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9일 한글창제 571돌을 맞아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 국문학자는 물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들까지 몰리고 있다.
그러면서 10월 30일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지도교수 및 학생 50여명이 박물관을 찾았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아직 발표되지 않은 미발표본 ‘응조가’와 ‘광문자승현록’입니다. ‘부당양문록’은 국내 유일본입니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의 해설에 관람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양소희(연세대 국문학과 1학년) 학생은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들을 실제 보니 신기하다”며 “다른 박물관과는 다르게 관장님의 해설에 더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 관장의 해설은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마지막 해설과 함께 1900년 초에 녹음된 판소리 ‘춘향가’를 들을 때 학생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특히 마지막 방점본 ‘중용언해(선조 23년, 1590년)’, 원성(지금의 원주) 개간 목판본 ‘가례언해(1632)’, 왕실 필사본 ‘화산기봉(1905년)’ 등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물관의 단체 관람은 지난 2일 한국고서협회 회원들로 이어졌다. 또한 평일에는 30여명의 일반 관람객이 찾고 있다.
김상석 관장은 “희귀본을 포함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홍길동전 원본 등 다작의 고서들이 전시돼 있다”며 “무료 관람이니 부담없이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 관람 문의는 홈페이지 www.hgnara.net, 휴대전화 010 - 5224 - 52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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