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금가초등학교(교장 김충선)는 최근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찾아가는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음악교과에 나오는 강강술래를 국악과 익살맞은 재담, 집단놀이로 잘 버무린 ‘교과서 밖 강강술래’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교과서 밖 강강술래’ 공연은 음악교과에 나오는 강강술래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야외에서 판굿, 버나놀이, 지경다지기, 길쌈놀이, 강강술래, 풍등 날리기 등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금가초 이동현 교사는 “교과서에 나오지만 교사가 혼자 가르치기 어려운 것을 전문가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실제 해볼 수 있고, 아이들이 우리 것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금가초 민하진 학생은 “버나 돌리기가 가장 신기했고 친구들, 선생님들과 같이 손잡고 돌아가는 강강술래가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것인지 처음 느껴 보았으며, 음악과 체육을 한꺼번에 하는 것 같아 더욱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공연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 모두는 다음에 또 공연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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