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이재동 신임원장

“편안하게 치료받고 싶은 병원 만들 터”

임요준 기자 | 기사입력 2014/09/26 [10:42]

제13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이재동 신임원장

“편안하게 치료받고 싶은 병원 만들 터”

임요준 기자 | 입력 : 2014/09/26 [10:42]
▲ 이재동 원장     ©
2007년부터 3년간 병원장 이어 두 번째
경영의 최우선 …‘인화’를 통한 신뢰회복
20년 지기 충주인, “밝은 충주 위해 노력”
  
“환자가 가고 싶은 병원, 치료받고 싶은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하 건대병원) 이재동 신임원장은 인터뷰 첫 마디에서 이렇게 힘줘 말했다.

이 원장은 9월 17일 건대병원 제13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역임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원장은 “(신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어깨가 무겁고 십자가를 진듯한 중압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 왔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하지만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 분들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주위 분들의 도움이 절대 필요합니다”고 취임 소감과 함께 당부했다.

이 원장은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최초 내시경이 보급되던 1985년, 이 원장은 소화기내과 선두주자로 서울위생병원 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건국대 의과학 연구소장, 미국 인디애나 간질환 연구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건국대 의과대학 정교수다. 진료과목은 위장, 대장, 간장, 담도, 췌장질환 등이다.

이재동 원장은 “병원 운영의 최우선 과제는 인화입니다. 환자와 의사, 그리고 직원간 인화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로 오해를 풀고 대화하면 신뢰회복을 통해 해결되지 않을 문제는 없습니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병원(건대병원)의 의사들은 최고 전문가입니다. 서울이나 원주의 의사들보다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습니다”며 “서울은 복잡하고 의사선생님 만나기도 힘듭니다. 그분들도 열심히 하지만 업무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치료는 인간적 교제와 더불어 이뤄질 때 치료효과가 큽니다. 우리 병원은 적재적소에 필요한 의사선생님들이 환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가까운 건대병원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미국 간학회 및 소화기 학회 회원이며, 대한 간학회 및 소화기학회 정회원이다.

대전·충청소화기지회 회장을 역임한 이 원장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평의원, 대한 내과학회 정회원, 삼남 소화기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1986년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의과대학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1988년 태동을 시작, 2007년 7월 신관 증축 공사가 완공되면서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중환자실 시설 등을 최현대식으로 탈바꿈하여 충청북북지역에서 유일한 대학 부속병원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건대병원은 소화기 내과 포함 8개 분과 내과를 비롯하여 총 29개과 진료를 하고 있다. 건대병원은 진료, 교육, 연구 등 대학 본연의 임무는 물론 설립자 상허 유석창 선생의 건학 이념인 성(誠), 신(信), 의(義)를 바탕으로 구료제민(求療濟民)의 정신이 투철한 일차진료의사를 양성하는데 그 임무를 다하고 있다.

1995년부터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 원장은 벌써 20년째 충주인으로 살고 있다. 이 원장은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청주법원 충주지원 조정위원 등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는 나의 제2의 고향입니다. 밝은 충주를 만드는데 병원에서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원장은 충주사랑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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