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약탐구’

새누리 이종배·새정연 한창희·통진당 김종현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4/07/24 [16:39]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약탐구’

새누리 이종배·새정연 한창희·통진당 김종현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4/07/24 [16:39]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이 임박했다.

7월 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여야 각 후보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선거 승리를 위한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여야 지도부는 지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충주를 방문,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고, 보선 주자들은 각자 특색 있는 지역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뜨거운 공약대결로 지역민심에 다가섰다. 


“희망 충주 일등 일꾼!” 기호 1번 새누리당 이종배


 
△ 출정식 및 선거운동

새누리당 이종배(57)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7월 17일 문화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송광호 국회의원(제천·단양)과 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반드시 국회의원이 돼 충주발전을 가속화하고 돈과 사람이 몰려오는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온몸을 던져 일하겠다”며, “윤진식 전 의원과 함께 다진 충주 100년 번영 기틀을 바탕으로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말과 휴일인 7월 19~20일에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총 출동해 이 후보의 힘 싣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월 19일 윤상현 사무총장과 이인제 최고위원, 경대수 의원 등 중앙당 당직자들과 함께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이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충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험과 경륜을 갖춘 이 후보 당선을 충주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충주발전을 위한 당차원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어 7월 20일에는 이인제 최고위원과 김동완 의원이 5일장을 맞은 풍물시장을 방문해 이 후보 지원에 나섰다.


△ 5대 핵심공약

이 후보의 핵심공약 첫 번째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박근혜 정부의 개혁목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국민공감대 얻는 ‘국가개조 로드맵’ 추진 ▲국가안전시스템 업그레이드(재해·재난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 및 예산확대 추진) ▲공직기강 및 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한 소위 ‘김영란법’ 조속 입법 추진 ▲제대로 된 규제혁신 추진(국회의원입법 시 규제영향평가 의무화 추진) ▲공기업 및 정부산하기관 개혁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두 번째는 ‘백년대계 새충주 시대 기틀 조기 마련’이다.

충주 100년 번영의 기틀사업인 철도를 비롯한 SOC, 경제활성화 및 도시기반 사업 완성이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충주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성공 추진 ▲신산업단지 메가폴리스 조기 조성 추진 ▲기업도시 성공 조성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조기 완공 추진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 조기 완공 추진 ▲동량대교 가설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세 번째는 ‘좋은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력’이다.

기업유치, 구 도심상권 활성화, 관광산업육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대기업을 비롯한 우량기업 30개 유치 ▲충북 북부권 행복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추진 ▲기업지원센터 건립 ▲원도심재생사업 조기 완공 ▲중추도시생활권 조기 추진 ▲호암택지개발사업 조기 완공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네 번째는 ‘충주의 세계화 및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다.

문화·관광·체육 부흥으로 충주의 세계화 및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 실현이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2017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 지원 및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성공 조성 ▲유네스코산하 국제무예센터 설립 ▲택견의 세계화 추진 ▲탄금호 수상레포츠타운 조성 ▲반기문 유엔창조비전 기념관 건립 추진 ▲시내버스정보시스템 서비스 확대 및 농촌형대체교통서비스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체육관 건립 ▲미래융합 의료센터 유치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다섯 번째는 ‘농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농촌’이다.

농업의 소득증대와 농촌 생활환경 개선으로 도시와 함께 농촌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충주 실현이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농촌 정주환경 개선사업 적극 지원 ▲각종 농업직불금제도 정책지원 강화 ▲농작물 재해보험제도 개선 대책 추진 ▲체류형 농촌관광산업자원 육성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지원 확대 ▲충주천 생태복원 및 석문동천 고향의 강 조기 조성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기 완성 등을 제시했다.


△ 프로필 

이 후보는 주덕초등학교, 충주중학교, 청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23회)로 공직에 입문, 충북도 총무과장, 음성군수, 청주부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 행정안전부 제2차관, 민선 5기 제8대 충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서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습니다”  기호 2번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 출정식 및 선거운동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60) 후보는 7월 17일 건국대 충주병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을 벌여 나갔다.

한 후보 출정식에는 변재일 충북도당 위원장과 충주시의회 의원, 지지자 등 350여 명이 지원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한 후보는 “총리도 장관도 제대로 임명하지 못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새누리당 정권에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충주만 생각하는 한창희 후보가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도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한 후보 지원에 나섰다.

7월 19일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은 충주를 방문해 성서동 차없는 거리에서 유세를 펼치며 한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

정 상임고문은 유세를 통해 “충주시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한창희 후보는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최고로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휴일인 7월 20일에도 추미애 의원과 오제세, 박완주 의원 등이 충주를 방문, 풍물시장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펼치며 표몰이에 나섰다.


△ 5대 핵심공약

한 후보의 핵심공약 첫 번째는 ‘목행역~달천역 일부구간 지하화 사업’이다.

도시가 확장되는 시점에 서쪽으로의 발전 장애로 충주시의 합리적 도시개발계획 수립과 남한강을 이용한 관광·레저 및 시민 복지 향상이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목행역~달천역 구간 총 연장 3.7㎞ 지하화를 제시했다.

핵심공약 두 번째는 ‘경제자유구역 성공적 추진’이다.

경제자유구역 성공적 추진을 통한 충주지역 경제 발전이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시행자 2차 공모(’14년 하반기) ▲에어로폴리스지구 MRO 앵커기업 유치 및 지구별 중점기업 유치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세 번째는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이다.

충주댐 내륙권에 산업단지의 급속한 증가 및 기업체 대거 입주로 입주업체의 안정적인 산업 활동지원으로 경제 활성화 기여가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15년 정부예산확보 추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실시(’15년 1~12월)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 추진(’16~’18년)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네 번째는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현대화’다.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1종 종합운동장을 신축하고, 기존 경기장을 개보수해 성공적인 대회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연차별로 정부예산 확보(기금, 지특예산, 투표권수익금, 특교세 등)를 제시했다.

핵심공약 다섯 번째는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다.

무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 증가로 국제무술영역 선점 필요와 무술·스포츠의 조화로운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목표다.

이행 방안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위원회 구성·운영(’14년 7월) ▲개최지 선정, 종목선정 및 규칙개발(’14년 10월) ▲세계무예마스터 조직위원회 구성(’15년 3월) ▲세계무예위원회 창립(’15년 4월) ▲제1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16년 9월) 등을 제시했다.


△ 프로필

한 후보는 충주 남산초등학교, 충주중학교, 청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정책과학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충북 민선前시장 군수협의회 회장, 사)4월혁명 高大 감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토요경제신문 회장, 민선 4·5대 충주시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두레정치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청년들이 돌아오는 충주”  기호 3번 통합진보당 김종현


 
△ 출정식 및 선거운동

통합진보당 김종현(34) 후보는 7월 17일 성서동 기업은행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이날 신장호 충북도당위원장, 김도경 전 충북도의원, 당원,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김 후보의 선전을 도왔다.

김 후보는 “당선된다면 충주시민들의 마음을 썩이지 않는 국회의원으로, 충주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책 법률안을 만들겠다”며, “또한 청년들이 돌아오는 충주,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진당 오병윤 원내대표는 7월 19일 충주를 방문해 무학시장 앞에서 김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 뒤 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오 원내대표는 지원유세를 통해 “충주에 새정치 새일꾼은 김종현 밖에 없다”며, “충주지역 유권자들께서 충주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진당은 7월 20일에도 대전과 강원도 원주, 보은·옥천·영동 등 인근 지역 위원장들이 대거 충주를 방문해 김 후보를 지원했다.


△ 5대 핵심공약

김 후보의 핵심공약 첫 번째는 ‘청년이 돌아오는 고향, 충주건설’이다.

이행 방안으로 ▲청년창업 국비지원 예산확보로 창업메카의 모범도시 창출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지역 경제 낙후문제 극복과 지역기업 유치 및 지원 확대 ▲건국대·교통대와 충주시내 연결 교통망 확충 지원 및 택시비 지원제도 신설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두 번째는 ‘공공의료 모범도시, 충주건설’이다.

이행 방안으로 ▲충주의료원 500병상 확대로 북부권 공공거점병원 육성(현재 290병상) ▲충주의료원 예산 600억 원대로 증액(’14년 예산 420억 원) ▲충주의료원 한방 진료 추가 ▲충주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세 번째는 ‘산업재생 중심도시, 충주건설’이다.

이행 방안으로 ▲충주 기업도시, 에코폴리스 등 신규 거점개발사업의 확실한 추진동력 확보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통한 노동자 삶의 질 제고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네 번째는 ‘생활 인프라 선진도시, 충주건설’이다.

이행 방안으로 ▲충주시 상수도 보급률을 2020년까지 95% 이상 확대 ▲단독주택, 농촌주택 에너지 보급 및 주택개량 전면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핵심공약 다섯 번째는 ‘(가칭)한국교통과학기술원 설립 및 국가 미래교통산업 실리콘밸리 조성’이다.

이행 방안으로 ▲교통 특성화 대학인 한국교통대와 연계, 국가 미래교통 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문 연구·교육기관 설립 ▲현대모비스 등 충주의 자동차 산업기반, 철도대학을 통합한 한국교통대의 시스템을 융합한 자동차~철도~항공 산업 종합 육성 국가 미래교통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 프로필

김 후보는 충주 남산초등학교, 미덕중학교, 충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했다.

통합진보당 충북도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통합진보당 충주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충주시노동인권센터 대표, 충주공동육아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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