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의 어원은 오적어(烏賊魚)이다

이찬재 | 기사입력 2012/10/16 [11:33]

오징어의 어원은 오적어(烏賊魚)이다

이찬재 | 입력 : 2012/10/16 [11:33]
▲ 이찬재 (사)전국한자교육총연합회충주지회장  
울릉도에서 많이 나는 오징어의 어원을 찾아보면 한자의 오적어(烏賊魚)에서 유래 한다. 남월지(南越志)에서 이르기를 그 성질이 까마귀를 즐겨 먹어서 매일 물 위에 떠 있다가 날아가던 까마귀가 이것을 보고 죽은 줄 알고 쪼면 곧 그 까마귀를 감아 잡아가지고 물속으로 들어가 먹으므로 오적(烏賊)이라고 이름 지었는데, “까마귀를 해치는 도적”이라는 뜻이라는 글이 있다.

≪전어지≫에도 위와 같은 내용의 ‘오적어’라는 명칭의 유래가 소개되어 있고, 흑어 · 남어의 유래도 소개하였다. 즉, “뱃속의 피와 쓸개가 새까맣기가 먹과 같으며 사람이나 큰 고기를 보면 먹물을 갑자기 사방으로 내뿜어서 스스로 몸을 흐리게 하므로 일명 흑어(黑魚)라고도 한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조길형 충주시장, 2024년 갑진년 새해 충혼탑 참배
1/19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