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교통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지난 9월 28일 충주시 목계나루 강배체험관에서 ‘작은 보트에 담긴 업사이클의 미래(폐자원에 날개를 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2회 Make Boat Challeng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폐자원을 활용한 모형배 제작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총 10개 학교에서 20개 팀(초등부 4팀, 중등부 12팀, 고등부 4팀) 8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특히 재활용 가능한 재료와 모터를 활용해 모형배를 제작하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와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제2회 Make Boat Challenge’의 대상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상으로 충주여자중학교의 ‘단군신화’ 팀이 차지했다.
김리원, 김도경, 최서연, 김상희 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인 배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두 팀에게 돌아갔다.
칠금초등학교의 ‘Can go further’ 팀과 중산고등학교의 ‘중산카오스’ 팀이 각각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장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융합인재상은 충주시장상으로 미덕중학교 ‘청룡호’ 팀과 칠금중학교 ‘칠순신’ 팀이 수상했다.
창의인재상은 미덕중학교 ‘보트핑’ 팀과 칠금중학교 ‘알파카’ 팀이 교육장상을 받았다.
이 외에 참가한 13개 팀에게는 우수상이 주어져, 모든 참가자가 자신들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재활용 자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을 쌓았고, 메이커 문화를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지역 사회의 창의적 인재 발굴에 기여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장 구강본 교수는 “이번 제2회 Make Boat Challenge는 참가자들이 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미래를 선도할 잠재력을 발휘한 뜻깊은 대회였다”며 “대학을 중심으로 한 창의 융합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사회의 선순환형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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