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엄정면에 거주하는 퇴직 공무원 한복교 씨가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에 손수키운 소나무 2주를 헌수했다.
9월 12일 기탁식에서 한복교 씨는 “명품 시민의 숲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소나무를 기증하게 됐다”며, “비록 퇴직을 한 지 15년이 훌쩍 넘었지만, 항상 충주시의 발전과 후배 공무원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충주시가 살기 좋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공직을 떠나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의 숲 조성에 손수 키운 소나무를 기증해 주신 한복교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시민의 숲이 충주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시민 참여의 숲’은 호암근린공원 2단계 사업부지 내에 성금과 헌수목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기탁금은 사단법인 충주숲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숲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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