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충주 만들기에 팔을 걷었다.
충주시는 6월 24일 현안업무보고회를 열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충주시가 관리하는 사업현장의 위험요인과 보완 사항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시는 195건의 공사․용역 사업과 87건의 위탁 사업, 총 282건의 사업현장을 대상으로 각각의 실정에 맞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도로보수원과 같은 현업업무종사자의 온열질환 관리 등을 위한 휴게시설 점검, 안전보호구 지급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공사 현장의 공정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자를 지정한다.
또한 위험요인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수시점검에 나서고, 특이사항별 안전관리 교육과 매뉴얼을 마련해 대응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날 논의된 중대재해 예방 관련 대책은 지난 3월 열린 중대산업재해 컨설팅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중대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보완책을 잘 마련했지만, 무엇이 부족하고 더 필요한지 자체적으로 판단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넓게는 충주시, 좁게는 각 국에서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과 보완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노인일자리, 장애인일자리, 도시농부 사업 등 중대재해에 준하는 위험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나, 시야에서 벗어나 꼼꼼히챙기지 못하는 사업도 있다”며, “작은 사업현장이지만 사고발생시 치명적일 수 있는 사업장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신경써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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