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가루나 들기름은 우리 한식밥상에서 자주 접하는 향신료 재료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소한 맛 이외는 더 알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들깨의 건강기능성 효과에 대해 별 관심이 없기에 이번 기회에 간단히 이야기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들깨의 약리효과는 임상시험을 통해 얻은 결과가 아니고 기초실험에서 얻은 결과이기에 “들깨, 들기름 등을 일반 건강식품의 한 종류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러하니 들깨나 들깨추출물을 장기간 섭취하면 항염 항알러지 치매예방 등 효과가 있을 수 있구나”라고 가볍게 생각하시고 아래 내용들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들깨 성분에는 플라보노이드, 휘발성 오일, 불포화 지방, 등이 포함되어 있음을 발표했다(1,2). 한의학에서는 들깨를 두통, 기침, 생선식중독 치료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3). 들깨 추출물은 항알러지, 항염증, 항산화, 등 여러 기능을 보인다(4,5,6). 이러한 들깨효과는 임상시험에서 얻은 결과가 아니고 쥐 모델 또는 시험관 내 실험에서 얻은 결과이므로 건강식품 근거자료로 삼으면 된다.
참고문헌: 1)Hou, T. 등 Molecules 2022, 27, 3578; 2)Alagawany, M. 등, Anim. Health Res. Rev. 2017, 18, 167–176; 3)Yu, H. 등, Food Chem. Toxicol. 2017, 108 (Pt B), 375–391; 4)Yu, H. 등, Food Chem. Toxicol. 2017, 108(Pt B), 375–391; 5)Ragazinskiene, O. 등, Medicina 2004, 40, 220–224; 6)Swamy, M.K. 등, Appl. Microbiol. Biotechnol. 2018, 102, 7775–7793.
들깨의 중요한 성분에는 아피제닌, 루테올린, 로즈마린산 등이 있다. 아피제닌은 일반적으로 들깨에서 추출되는 플라보노이드이며 항염증, 노화방지, 항산화 효과 등이 있다(7,8,9). 아피제닌는 들깨의 씨앗, 줄기 및 잎에서 분리된다(10). 아피제닌은 항염증 메커니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11), 콜레스테롤 대사조절에도 관여한다(12).
참고문헌: 7)Park, C.H. 등, Int. J. Mol. Sci. 2020, 21, 4620; 8)Yue, S. 등, Inflammation 2020, 43, 1634–1648; 9)Teng, C.M. J. Pharm. Pharmacol. 1991, 43, 667–669; 10)Zhou, X.J. 등, Food Chem. 2014, 164, 150–157; 11)Al-Khayri, J.M. 등, Molecules 2022, 27, 2901; 12)Zhang, K. Exp. Ther. Med. 2017, 13, 1719–1724.
루테올린은 들깨의 잎과 들깨종자에서 분리되었다(13). 루테올린의 항염증 항산화 특성은 산화질소 생성억제를 한다는 것이 쥐 모델 연구에서 입증되었다(14). 들깨에서 추출한 아피제닌과 루테올린은 항우울제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15).
참고문헌: 13)Yamazaki, M. 등, Phytochemistry 2003, 62, 987–995; 14)Kim, J.S. 등, Planta Med. 2006, 72, 65–68; 15)Zhao, G. 등, Britt. Neurochem. Int. 2010, 56, 168–176.
로즈마린산의 항알러지 항염증 효과는 혈관투과성, 백혈구이동 감소 등의 결과이다(16). 로즈마린산의 작용기전은 염증물질과 알러지물질 발현 감소효과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17,18). 쥐를 이용한 로즈마린산의 항염증 조사에서 호중구 침윤이 현저히 감소하고 염증효소 등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9).
참고문헌: 16)Yang, E.J. 등, J. Cell. Physiol. 2013, 228, 975–982; 17)Osakabe, N. 등, Free Radic. Biol. Med. 2002, 33, 798–806; 18)Urushima, H. 등, Am. J. Physiol. Gastrointest. Liver Physiol. 2015, 308, G32–G41; 19)Osakabe, N. 등, Biofactors 2004, 21, 127–131.
쥐에 대한 들깨 잎 추출물의 항알러지성 천식효과를 조사한 결과, 염증세포 유입을 억제하고, 폐조직과 기관지에서 염증물질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기도 염증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20). 들깨에서 발견되는 플라보노이드는 상당한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음이 보고되었다(21). 들기름은 히스타민 길항제, 항콜린제, 항산화 효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22).
참고문헌: 20)Yang, H. 등, Mediators Inflamm 2021, 2021, 6611219; 21)Jiang, T. 등, Sci. Rep. 2020, 10, 16207; 22)Arya, E. 등, Biomed Res. Int. 2013, 2013, 981372.
들깨에는 폴리페놀, 비타민E 등 다양한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다(23,24). 노화와 관련된 기억력감소는 혈장 항산화능력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25,26). 항산화능력 저하와 인지기능 저하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산화능력을 높이면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27,28).
참고문헌: 23)Tavva, V.S. 등, Plant Cell Rep. 2007, 26, 61–70; 24)Müller-Waldeck, F. 등, Food Chem. Toxicol. 2010, 48, 264–270; 25)Ionescu-Tucker, A. 등, Neurobiol. Aging. 2021, 107, 86–95; 26)Kamat, P.K. 등, Mol. Neurobiol. 2016, 53, 648–661; 27)Phu, H.T. 등, Curr. Vasc. Pharmacol. 2020, 18, 369–393; 28)Kim, I.S. Antioxidants 2021, 10, 1064.
들깨 들기름 들깨가루를 장기간 섭취하면 항염 항알러지 치매예방 효과 등이 있다하니 빗물로 바위 뚫는 심정으로 꾸준히 즐겨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들기름 등 각종 기름은 저온 압축으로 짠 기름을 사용하시되 산패되지 않도록 보관하세요. 고온압축은 발암물질을 생성하게 하니 모든 기름을 구입할 때 저온 압축 기름인지 확인하세요!!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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