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 등 공휴일의 의미를 되새겨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1/10/09 [14:49]

국경일 등 공휴일의 의미를 되새겨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1/10/09 [14:49]

▲ 이규홍 대표이사     ©

10월 4일과 11일은 대체공휴일이다. 10월 4일은 개천절인 3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4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한 것이고 11일의 대체공휴일은 한글날인 9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월요일인 11일 하루를 더 쉬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대체휴일 제도는 국경일 등 국가에서 지정하여 하루를 쉬게 하는 공휴일이 일반 휴일 인 일요일이나 토요일과 겹치면 공휴일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게 하기 위해 대체 휴일 제도를 만든 것이다. 국경일 등 공휴일이 휴일과 겹치면 오히려 하루를 더 쉴 수 있기에 가족 간의 여행이나 즐길 수 있는 일들을 계획하고 가족 간 화합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국경일 등이 공휴일로 지정되는 것은 국경일에 대한 의미를 기억하고 기념할만한 것과 왜 이날을 국경일로 지정해야 했는지 온 국민이 이날의 의미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되새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휴일로 지정한 것이다. 그러니 그날은 태극기를 다는 것과 잠시라도 그날의의미를 되새기는 수고는 아끼지 말아야한다.

 

대체휴일제는 2013년 8월 28일 안전행정부에서 설날, 추석연휴, 어린이날이 일요일과 겹치면 첫 번째 평일을 대체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도입하기로 하고 2014년부터 설날, 추석 연휴 및 어린이날을 대체휴일제를 도입했다. 이 안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관공서에만 적용되었지만 2018년 근로기준법 통과로 2020년부터는 300인 이상 기업들에 적용되었고 2021년엔 30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2021년 6월 29일부터는 국경일에 한해 대체휴일제가 통과되면서 올해 7월 7일부터 모두 적용되어 올해 8월 15일 광복절과 10월 3일 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이 대체 공휴일로 하루 더 쉬게 된 것이다.

 

이러한 대체휴일제가 모든 나라들에게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과 호주 등은 대체휴일제를 적용하지만 일본이나 미국과 같이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지 않도록 다른 요일로 지정하는 국가가 있는가 하면 대체 공휴일을 아예 적용 시키지 않는 국가들도 많다. 어쨌든 우리나라는 대체공휴일을 적용시키고 있고 올 6월 시행하면서 3일째 더 쉬고 있는 것이다. 충분한 휴식과 가족 간의 화합을 위해서 시행하는 대체 휴일제가 좋지 않다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국경일의 대체휴일과 추석과 설날의 대체휴일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알고 무엇 때문에 국경일로 지정이 되었고 우리는 어떠한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겨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기억하고 재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저 즐겁게 논다는 기분으로 국경일을 흘려보내면 기념일에 대한 의미는 점차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가정보다는 달지 않는 가정이 훨씬 더 많고 국경일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가도 깊이 생각해야할 일이다. 쉬더라도 의미를 되새길 수 있으며 쉬는 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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