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목욕탕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방역 강화대책에 나섰다.
시는 최근 사우나와 관련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감염 차단을 위해 목욕탕 방역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시는 3월 18일 지역 내 목욕업소 40곳을 대상으로 비말마스크 8만 개를 긴급 배부하고 목욕업소 이용자가 탕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또한 목욕업소 출입 시 발열 체크와 업소에 지원한 안심콜 사용을 의무화하고 발한실과 수면실 운영을 자제토록 권고했다.
특히, 탕 안에서 물과 음료 섭취와 음식물 섭취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탈의실 내 평상은 모두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샤워 시설과 옷장은 한 칸씩 띄워 거리두기를 실천할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목욕탕 내 감염 고리가 될 수 있는 목욕관리사는 항상 방수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를 하도록 했으며, 탈의실 선풍기 사용을 금지하고 목욕탕에 머무르는 시간도 최소화하도록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강화된 방역수칙은 목욕탕 내 존재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목욕탕 관리자와 이용자들이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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