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를 이끌려면 수소 활용 기반부터 구축해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11/05 [13:33]

수소경제를 이끌려면 수소 활용 기반부터 구축해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11/05 [13:33]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가 수소 경제를 이끌겠다는 포부로 현대모비스와 협력을 다짐하고 제3공장도 유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까지 좋았으나 수소 경제를 이끌려면 수소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등한시해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반응이다.

 

충주시는 타 시군보다 수소차의 판매량을 늘리고 있으나 정작 수소충전소는 올해 준공한 연수 수소충전소 하나뿐이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고장으로 인한 충전 불가와 진입로 확충으로 인한 수소 충전 불가 사태가 계속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수소차를 구입해야 하느냐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수소 경제를 강력하게 추구하려면 수소를 공급받아야 할 충전소 상태가 원활하고 수소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고 나서 수소차 판매를 비롯한 수소 활용 산업기반을 넓혀야 하는 것이다.

 

외지의 많은 사람들이 수소하면 충주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충주는 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충분히 되어 있어야 수소차의 장점을 느낄 수 있고 또한 수소에 대한 미래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예측을 쉽사리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연수 수소충전소에 채택하고 있는 충전 기술은 청주 도원 수소충전소와 함께 같은 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이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밀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며, 현재 2곳의 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 진단은 진행되고 있으나 이러한 상태라면 수소 충전에 대한 새로운 기술 도입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다이렉트 필링 고압 충전 방식을 제안한 상태인데 이 기술이 더 나은 방식인지에 대해서 우선 시험시행 해 볼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청주 도안 수소충전소나 충주 연수 수소충전소에서 계속하여 충전할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난다면 도내에서 수소차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수소경제에 올인 하겠다고 나선 충주시에 적잖은 타격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충주에 보급된 수소차는 이달에 보급되는 28대를 포함 104대를 보유하고 있는 중이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 차량으로 공기마저 정화시키는 지구를 살리는 미래 차로 거듭나려면 수소 충전의 인프라가 먼저 원활히 구축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소충전에 대한 모든 부분을 검토하고 불편함 없이 수소를 충전하고 수소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술이 정착되어야 수소 경제를 이끌어 가는 도시로서의 명분이 서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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