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역 내 10곳의 지역농협과 협업으로 ‘희망일자리 농가 일손 지원사업’ 추진하여 부족한 농촌인력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중단됨에 따라 인력 부족에 직면한 농가를 돕기 위해 7월 2일 지역농협과 농가 일손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7월 20일부터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 농가는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여성·75세 이상 고령, 장애인 농가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라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일자리 참여자는 7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14주에 걸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5시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손 지원을 원하는 농가주는 7월 31일까지 일할 곳 관할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한교 충주시농협조합장 협의회장은 “코로나19에 이어 과수 화상병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충주시와 합심하여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을 지원해 주고, 영농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이 사업이 전국에 좋은 일자리 사업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희망 일자리 농가 일손 지원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서로 돕고 이해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농협 또는 충주시 경제기업과(☏ 850-6067~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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