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요금 인하는 서민경제의 단비와도 같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07/10 [16:01]

도시가스요금 인하는 서민경제의 단비와도 같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07/10 [16:01]

▲ 이규홍 대표이사     ©

산업통상자원부의 도시가스요금 13.1% 인하방침은 요즘 어려운 경제사정을 잘 반영한 결과이다.

 

물론 유가 하락으로 인한 인하요인이 발생한 결과이겠지만 소득주도 성장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매우 어려워진 상황에서 도시가스요금이라도 내린다면 서민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주택용은 11.2% 인하되고 일반용1은 12.7% 인하되어 음식점, 구내식당, 학교급식시설, 미용업, 숙박업, 수영장, 세탁소 등이 혜택을 볼 수 있고 산업용은 15.3%, 냉난방 공조용은 14.2%, 일반용2는 13.6%, 업무난방용은 11.8%, 열병합용은 14.3%, 열전용설비용은 10.2% 연료전지용은 19.0%, 수송용은 17.4% 요금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에너지로 도시가스 값이 내려간다는 것은 가정은 물론 전 산업에 걸쳐 경제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코로나19의 전파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는 중소상공인이나 영세중소기업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상황이었다.

 

또한 앞으로 얼마가 더 올라갈지를 알 수 없는 최저임금과 제2차 팬더믹 상태를 예고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험난한 길 또한 예고되어 있어 이를 헤쳐 나가기가 매우 버거운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도시가스요금의 인하는 그나마 위안이 되는 일이라 할 것이다.

 

이번 도시가스 인하 요인으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25.5%P 의 인하요인이 발생했고 환율상승 등으로 8.4%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에 덧붙여 현재까지 누적된 미수금 단가 해소를 위한 정상단가 인상요인 2.6%P와 판매물량 감소에 따른 도매 공급비 인상요인 1.4%P가 포함된 내용이다.

 

이러한 인상요인과 인하요인이 발생한 것에 감안하여 도시가스가 인하된 것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도시가스를 인하하여 적은 금액이라도 가계에 보탬이 되고 산업에 보탬이 된다면 그것은 국가적 성장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 서민들은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번 정부의 재난 지원금이 풀렸을 때 그만큼의 경제가 숨통이 트였지만 재난 지원금이 다 소진되고 난 후에는 경제적으로는 다시 어려워졌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이제 복지도 중요하지만 경제를 살리고 수출을 늘리며 국가를 성장시키는 상태로 되돌리지 않으면 안된다.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을 옥죄이는 규제를 풀고 기업생산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인하요인을 검토해 인하해 주는 것은 곧 기업을 육성시키고 국가의 경제성장을 높이는 지름길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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