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값비싼 수입 사료에 대처하기 위해 달천강변과 남한강변에 자생하는 갈대 등 야초를 수확해 소 사료로 활용키로 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이번 야초 수확에는 살미한우작목반과 중앙탑한우영농조합법인에서 달천강변 10ha, 남한강변 15ha의 야초 수확 작업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평년보다 수확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조사료 300t(곤포사일리지 1,200개)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5,000만 원 정도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양이며, 시는 축산농가의 야초 이용 장려를 위해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1,800만 원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하천부지를 활용한 야초 수확을 통해 하천변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수확한 야초는 가축사료로 활용해 사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야초수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천변의 야초(갈대 등)는 6월과 10월에 걸쳐 두 번의 수확이 가능하며 조단백질과 영양소 총량이 볏짚보다 높아 소 사료로 이용 시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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