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앤홀릭컴퍼니가 7월 9일 오후 1시50분 충주성모학교 대강당에서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을 개최한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기반이 부족한 곳에 찾아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이다.

국악홀릭컴퍼니는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성모학교 공연의 첫 문은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에 대한 취지를 소리꾼이 판소리로 정겹게 풀어서 전달하는 시간 등으로 꾸며진다.

또 가야금, 아쟁, 대금, 타악, 악기에 대한 퀴즈체험과 소리꾼이 소리의 흥을 위한 화합! 청소년, 노인(어르신) 분들과의 악기체험,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정경아, 하택후, 신규섭, 이신예, 김종현, 박진원 등이 출연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길놀이–타악곡(꽹과리, 장구, 북, 징) ▲춘향가중 사랑가–소리곡(소리, 장단) ▲새벽별–기악곡(핸드팬) ▲흥보가중 박타령–소리곡(소리, 장단) ▲수궁가중 난감하네–소리곡(소리, 엠알) ▲여행-기악곡(소금, 가야금, 아쟁, 타악, 퍼커션) ▲성주풀이–소리곡(가야금, 대금, 아쟁, 장구, 꽹과리) ▲임이심은매화나무–기악곡 (가야금, 아쟁) ▲시나위-기악곡(대금, 아쟁, 장구) ▲뱃노래–소리곡(소리, 가야금, 대금, 아쟁, 장구, 꽹과리) ▲울어라열풍아–기악곡(대금, 엠알) ▲여자의 일생–기악곡(대금, 엠알) ▲승승장구–타악곡(장구) ▲진도아리랑–소리곡 (소리, 가야금, 대금, 아쟁, 장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예술을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국악앤홀릭컴퍼니 정경아 대표는 “매년 예술여행을 통하여 다양한 대상자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충주성모학교 공연은 시각장애인 분들이 대다수이기에 악기의 소리에 조금 더 집중해 시원한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