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이끌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05/15 [11:28]

올바르게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이끌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05/15 [11:28]

▲ 이규홍 대표이사     ©

국회입법 조사처가 조손가정 지원을 위한 미국의 내비게이터 프로그램 운영사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조손가정은 가장 높은 취약성을 가진 가족 유형이라고 규정한 문제가 지원적 측면에서 하는 말이지만 이 보고서에서 우리는 가정의 달에 특히 잘 살펴야 할일들을 다시 생각해야할 것이다.

 

이 보고서 통계청 자료에는 2018년 11월 기준 조손가정 18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은 총 5만 9183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조손가정에서 아무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잘 해준다고 해도 아버지, 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것만 하겠는가 하는 것과 왜 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게 되었는지도 파악하여 우리 사회의 가정이 좀 더 밝고 건강하게 이끌어 질 수는 없는지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기초단위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곧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의 구성에서 이혼을 부추기는 현상, 성격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교육적, 제도적 시스템에 부족한 면은 없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자유는 중요하지만 나만의 자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자유는 남과 내가 함께 존중하고 상대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상대적 예절이 수반되어야 진정한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유가 되는 것이다. 또한 성격의 차이는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되는 것이니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스스로 길러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것이다.

 

이혼의 굴레는 남이 되어 각자의 생활에 만족할 수 있겠지만 두 사람 사이에 생겨난 자식은 또 다른 한이 되어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없다면 그것은 버려진 자녀들에게 또 다른 죄를 짓는 것이 된다. 우리는 책임지고 지켜야할 도리를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내 생각이 중요하면 상대의 생각도 중요한줄 알고 내가 존중 받아야 하는 만큼 상대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는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싹터야 하고 상대의 권리를 지켜줄 줄 알아야 내 권리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조손의 가정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사회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함께 보살피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하고 부모의 성격차이 등으로 인해 헤어져 생겨난 일이라면 사회적 교육적 차원으로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올바르게 성장해야할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는데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 이는 어른들이 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방한을 강구해야 어른이 존중받고 아이들이 사랑받는 행복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만든 이유도 올바른 가정이 정착 될 수 있기 위함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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