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워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내식당 위탁 기관인 충주시시니어클럽(관장 김익회)과 협의하여 2월부터 4월까지 매월 셋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매월 2회 구내식당을 휴무한다.
이런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업계의 경영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살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정문구 자치행정과장은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주시청 전 직원이 동참해 지역 내 식당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것”이라며 “구내식당 휴무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주사랑 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구내식당는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300여 명에 달하며, 월 2회 구내식당 휴무제를 통해 지역 내 음식점들의 매출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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