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현2동(동장 황대호) 주민들이 11월 12일 교현2동사무소 앞마당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복한 김장 담그기 행사에 나섰다.
교현2동 자유총연맹, 교현2동 부녀회, 교현동 새마을마을부녀회, 교현2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교현2동 체육회, 교현2동 복지위원회, 교현2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단체가 모여 십시일반 자금을 모으고 교현2동 전 주민자치위원장인 안도성씨가 배추 1,000포기, 무 500개와 김장에 들어갈 갓, 파 등을 제공하여 해마다 김장 담그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17년째라는 현 주민자치위원장인 김영철 씨는 “이러한 행복한 김장 담그기 행사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교현2동의 불우한 가정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경로당 8곳 등에 전달되는 김장은 7개 단체 봉사 회원들이 모여 정성껏 김장을 담근 것이다.
배추, 무, 갓, 파 등을 모두 제공한 안도성 씨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작은 정성으로 추운 겨울을 행복하게 날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이 더 어디 있겠느냐”며 “17년째 해마다 이어져 오는 교현2동 주민들의 봉사 정신에 흐뭇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황대호 교현2동장은 “김장의 주재료를 제공해주신 안도성 전 주민자치위원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교현2동 7개 단체 단체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봉사 정신으로 교현2동의 어려운 가정이 포근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모든 분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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