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도 으뜸’ 충주고 학생들, 홀몸노인 선풍기 지원학생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 활동 벌여 선풍기 9대 지원
충주고등학교 학생 11명은 7월 26일 연수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홍순규)를 방문해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해달라며 21만 원 상당의 선풍기 9대를 기증했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충주미인봉사단과 연계한 홀몸노인 말벗 봉사를 진행해왔으며, 7월 11일부터는 교내에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벌였다.
충주고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기구도 없이 생활하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과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한 정재용 학생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고 보람된다”며, “선풍기를 받은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규 연수동장은 “학생들이 어르신 말벗 봉사를 실행하며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몸소 도움을 실천하려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기탁한 선풍기는 꼭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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