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골프지도전공 조정민(13학번) 프로가 6월 23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0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 한상희(29)에 7타차 공동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조정민은 2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일찌감치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6∼9번홀에서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3타차로 따라붙은 조정민은 앞서가던 선수들이 타수를 잃은 틈에 1타차 2위까지 올라섰다.
9번홀(파4)에서는 10m 칩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도 따랐다.
12번홀(파4) 3m 버디로 처음 선두에 나선 조정민은 13번홀(파5)에서 또 한 번 3m 거리 버디를 잡아 2타차 선두가 되었다.
16번홀(파3) 3퍼트 보기로 여유는 1타차로 줄었지만 1타차 2위를 달리던 조아연(19)이 먼저 버디를 잡은 18번홀(파5)에서 1.5m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넣어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조정민 선수는 "지난주 대회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미국이든 일본이든 해외투어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골프선수로서 커리어를 봤을 때 해외 활동 경험이 없으면 아쉬울 것 같다”며 해외 무대에서의 활동도 바랐다.
조정민은 지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이번 시즌 두번째 우승이자 통산 5승째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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