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7월 1일부터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충주사랑상품권’ 판매를 개시한다.
시는 충주사랑상품권 출시를 앞두고 6월 2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지역 내 42개 금융기관과 ‘충주사랑상품권 판매대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판매대행점은 충주사랑상품권의 판매환전 등의 업무를 대행하게 되며, 소비자는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6%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충주사랑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등 총 2종으로 유통되며, 충주시는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외식, 쇼핑, 병원, 택시, 주유, 학원, 영화관까지 다양한 업종의 1700여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충주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사는 사람은 할인 받아 좋고, 파는 사람은 매출 올라 좋은’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고객의 카드 결제율이 높아져 그만큼 카드 결제수수료가 부담이 됐던 소상공인들에게 충주사랑상품권 발행이 매출 상승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사랑상품권 유통이 활성화되면 지역자금의 외지유출을 막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기관에서도 충주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확산과 판매에 힘써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판매 및 환전 금융기관은 농협 20개소, 신한은행 3개소, 신협 4개소, 새마을금고 11개소, 원협 2개소, 축협 2개소 등 시민들의 경제활동이 많고 이동이 많은 곳을 중점으로 지정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www.chu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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