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정신재활시설 ‘해피하우스 다솜’이 공예체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조경희 공장장)이 후원하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지정기탁사업이다.
해피하우스 다솜은 총 3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정신장애인의 자존감 향상을 목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공예체험 사업은 정신장애인이 직접 도자기를 빚고 다육 화분을 만들며, 옷과 가방에 색을 물들이는 등 도예체험, 다육체험, 염색체험의 세 가지 체험활동을 경험하는 정서지원 사업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도예체험에서 ‘도예공방필’을 운영하는 전문도예강사의 지도 아래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예작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과 ‘중앙탑다육농원’, ‘햇살아래농원’에서 나만의 다육화분을 만드는 등의 원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염색체험장 ‘자연이주는여유’에서 옷과 가방에 천연염색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새하얀 티셔츠에 파아란 쪽빛 염료를 물들이고, 맑은 하늘에 폭 담가놓은 듯 한 예쁜 티셔츠를 받으니 내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2019년 2월부터 8월까지 총 11회기의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사업에 후원금을 기탁한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지난해 해피하우스 다솜의 동종 사업인 ‘도예체험 프로그램’의 사업비를 지정기탁 후원한 바 있으며, 작년부터 매월 정기적인 물품 후원(생활용품)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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