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충주 국원고등학교 제 13대 총동문회으로 취임한 송석호(71·㈜태석 대표) 회장이 거액의 동문회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송 회장은 이날 동문회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하고 우수인재 학생에게 장학증서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최근 열린 국원고 입학식에 참여해 2020년도 입학생 130여 명 전원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회장은 “장학재단 활성화와 개교 90주년 기념사업 추진, 동문회관 리모델링사업 등을 추진하고, 동문화합 발전을 위한 동문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동문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문 서로가 소통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을 선도하는 동문회를 만들어 가자”면서 “가야할 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경험과 능력이 탁월한 선배들이 많은 만큼, 1만 5000여 명의 동문들이 혼연일체가 된다면 최고의 동문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6대 충주시의회 의원과 충주시체육회 부회장, 중원로타리클럽 회장, 충주시족구협회장,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조정위원, 법무부 충주지역범죄예방협의회 위원, 문화동 천주교회 평신도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송 회장은 현재 ㈜태석과 동양건재 대표이사를 맡아 활동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