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위기 소규모 초교 충주 17곳…도내서 가장 많아

충북도교육청,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186억 지원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9/01/03 [12:36]

폐교위기 소규모 초교 충주 17곳…도내서 가장 많아

충북도교육청,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186억 지원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9/01/03 [12:36]

 

충북도내에서 30여 년간 200여 곳이 넘는 학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체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이 충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990년 이후 도내 소규모학교 중 모두 218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만 한 해 평균 8곳에 가까운 학교가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시·군별로는 괴산·증평이 30곳으로 가장 많았고, 제천 29곳, 충주 27곳, 청주 26곳, 단양 24곳, 보은 23곳, 영동 23곳, 옥천 18곳, 진천 9곳, 음성 9곳 순이다.

 

이런 가운데 소규모학교의 폐교 위기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전체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학교가 도내 137곳에 이르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초등학교는 충주가 17곳에 달해 가장 많았고, 청주 16곳, 보은 13곳, 괴산·증평 10곳, 단양 10곳, 영동 9곳, 제천 8곳, 옥천 8곳, 음성 7곳, 진천 3곳 등 모두 101개교에 이른다.

 

중학교도 제천 7곳, 충주 6곳, 영동 6곳, 괴산·증평 5곳, 청주 3곳, 옥천 3곳, 보은 2곳, 단양 2곳, 음성 1곳 등 모두 35곳에 달한다.

 

영동의 한 고교는 전교생이 40여 명에 불과했다.

 

도교육청도 이 같은 소규모 학교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 중심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전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역 중심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1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효과가 나타나는 작은 학교 공동(일방) 학구제는 기존 18개 학교에서 확대한 28개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 50개 학교에는 큰 학교와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활동비도 지원하며,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도 공모를 통해 12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통폐합 학교와 통학이 불편한 210개 학교에는 통학 차량 322대를 지원하고, 농촌 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에도 15개 학교를 선정해 1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급격한 학생 수 감소는 풀어야 할 큰 숙제 중 하나”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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