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口)이 드나드는 문(門)이 물을 문(問)

이찬재 | 기사입력 2017/08/28 [09:25]

말(口)이 드나드는 문(門)이 물을 문(問)

이찬재 | 입력 : 2017/08/28 [09:25]

말은 입을 통하여 표현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물음, 알리다, 부르다, 찾다, 고하다, 질문하다, 문초(問招)하다, 방문(訪問)하다등의 뜻을 가진 글자가 물을 문()자이다. 혼인을 청할 때 새색시가 될 여자와 그 집안에 관하여 묻는 일을 문명(問名)이라 하고, 점쟁이에게 길흉을 물음을 문복(問卜)이라 한다. 남의 상사(喪事)에 대하여 슬픈 뜻을 나타냄을 문상(問喪)이라 하고, 웃어른에게 안부를 여쭙는 것을 문안(問安), 또는 문후(問候)라 한다. 앓는 사람을 찾아보고 위로함을 문병(問病)이라 하고, 죄를 지은 사람이 죄의 사실을 진술하도록 하는 심문을 문초(問招)라 한다. 안부를 묻고 물건을 선사함을 문유(問遺)라 하고, 대답, 해답 따위를 얻으려고 낸 물음을 문제(問題)라 한다. 잘못을 캐묻고 꾸짖음을 문책이라 하고, 어려운 일이나 문제를 잘 처리하거나 해결하고자 할 때 그 방면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을 자문(諮問)이라 한다. 죄를 진 혐의가 있는 사람에게 자백을 강요하기 위하여 견디기 어려운 육체적 고통을 주며 신문함을 고문(拷問)이라 하고, 어떤 분야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자문에 응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직책도 고문(顧問)이라 한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나 소식을 더듬어 찾아가 물음을 탐문(探問)이라 하고,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워서 익히거나 사물을 탐구하여 이론적으로 체계화된 지식을 세우는 일을 학문(學問)이라 한다. 관헌(官憲)이 수상한 사람을 검사하고 심문함을 검문(檢問)이라 하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물음을 하문(下問)이라 한다. 생각나는 대로 아무렇게나 함부로 물음을 만문(漫問)이라 하고, 찾아가서 물음을 토문(討問)이라 한다. 묻지 않아도 옳고 그름을 가히 알 수 있음을 불문가지(不問可知)라 하고, 자기보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함을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 한다. 널리 배우고 자세하게 묻는다는 뜻으로 배우는 사람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태도를 박학심문(博學審問)이라 하고, 단순히 책을 외기만 하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문을 기문지학(記問之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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