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누를 황)자의 자원(字源)

이찬재 | 기사입력 2014/07/07 [10:53]

黃(누를 황)자의 자원(字源)

이찬재 | 입력 : 2014/07/07 [10:53]
▲ 이찬재 (사)전국한자교육총연합회충주지회장     ©
黄(황)자는 땅 지(地)와 대(對)를 이루고, 하늘 천(天)자는 검을 현(玄:멀다. 아득하다)자와 대를 이루어 천지현황(天地玄黃)이 천자문에 맨 처음에 나온다. 黄(황)자의 부수(部首)자는 무엇일까? 黄(황)자는 제부수자이다. 田(전)과 음(音)을 나타내는 光(광→빛)이 합하여 이루어진 형성(形聲)자이다. 땅에 빛이 비치다→흙의 색깔→노랑으로 되었다고 일컬어지나 글자 전체가 火箭(화전)의 모양→불의 색깔→노랑으로 되었다고 하는 설(說)도 있다.

중국(中國) 고대(古代)의 五行思想에서는 색깔 중에서 黃을 제일 소중히 여겨 하늘은 玄(현→검정), 땅은 노랑으로 표현하였으며 천자(天子)는 黃帝(황제)때 비롯되었다고 한다. 금(金)은 색깔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귀한 색으로 황금(黃金)을 꼽았다고 한다. 황(黃)색은 왕의 복식(服飾)이나 왕관(王冠) 등 권위를 상징하는 색으로 오랜 세월 사용 되고 있다. 황색은 어린아이, 유아(幼兒)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어서 유치원 어린이의 복장이나 통학버스의 색깔도 노란 색으로 보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가을에 벼가 익은 들판을 황금 들녘 이라한다. 한국 황(黃)씨의 원 시조는 중국 후한의 유신(儒臣)이었다는 황락(黃洛)으로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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